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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의 달인과 함께 하는 방털기 프로젝트

청소의 달인과 함께 하는 방털기 프로젝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러워진 방에 고민인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청소의 달인 ‘세슼코’와 함께하는 대학생 방 털기 프로젝트! 오늘은 대학생 통학러 A씨와 자취생 B씨의 방을 살펴보고, 세슼코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임희원



(초인종 소리)

대학생: 누구세요?

세슼코: 여기 세슼코 인데요. 방 정리 고민 해결하러 왔습니다!

대학생: 네 들어오세요!



 

세슼코는 정리 및 청소 도합 20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의뢰인의 취향까지 고려해서 방 청소를 도와준다고 해 소문이 자자한데요. 세슼코는 방을 정리하기에 앞서 ‘방 청소 진단서’라 써져 있는 종이 한 장을 의뢰인 앞으로 건넵니다.

 

 


A1. 일주일 단위로 청소하진 않고, 한 두 달에 한 번씩 방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생각나면 하는 편이에요.

A2. 취업 준비하느라 방청소를 미루게 되는 것 같아요. 학원이랑 여러 활동을 하다 보니 아침 새벽부터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생활을 거실에서 하는 편이라 방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A3. 방을 정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역은 책상 쪽에 있는 책, 피규어 등 취미 관련 용품들입니다.

A4. 앞으로는 책상 위 물건들을 한눈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A5. 책상 쪽에 장식들이 많은데 아끼는 것들이라 조심히 다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답변을 확인한 세슼코. 의뢰인 A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책상을 둘러보았습니다. A씨의 책장/책상에는 너무 많은 인형들과 소품들 그리고 여기저기 널린 종이 더미가 가장 큰 문제로 꼽혔습니다. 책상 위에 항상 무언가 많다 보니 의뢰인도 자주 물건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A씨의 방은 공간에 비해 넘치는 소품들을 어떻게 정리할 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A씨의 방을 둘러보고 의뢰인 B씨를 만나러 가는 세슼코! 이번에도 청소에 앞서 진단서 답변을 확인해봅니다. 

 


A1.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과제가 많아서 청소 예정 날짜보다 조금씩 밀리고 있어요.

A2. 자꾸 미루는 습관 때문에 방청소를 미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귀차니즘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웃음)

A3.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책장과 선반 구역이 제일 저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귀여운 포스트 카드 같은 게 있으면 사서 벽을 꾸미곤 있거든요. 또, 워낙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를 내리러 선반 위에 있는 커피 머신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A4. 선반을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특히 1층 선반에 있는 소품들이 잘 조합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A5. 원룸이다 보니 금방 더러워지는 방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좋습니다. 기대할게요! (웃음)


이번에는 의뢰인 B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반 쪽을 살펴보았는데요.

 


대학생 B씨의 선반에는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흐트러진 전선과 1층에 있는 책들과 커피 머신과 박스들, 그리고 2층 선반의 먹다 남은 젤리, 조명, 커피 가루, 인형 등 의뢰인의 다양한 물품들이 있었는데요. 어딘가 조화롭지 못한 의뢰인의 선반 분위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B씨의 방 청소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방 청소는 우선 모든 물건들을 뺀 후 필요한 물건과 필요 없는 물건들의 분류 작업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필요 없는 물건들의 쓰레기를 분류한 후 의뢰인의 취향에 맞게 물건들을 배치했는데요. 청소에 앞서 세슼코는 청소를 더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는 세 가지 준비물을 들고 왔습니다. 

 


 분류 작업에 필요한 봉투와 바구니

우선 분류작업을 위한 ‘봉투와 바구니’가 있습니다. 2번 사진에 있는 분홍색 바구니와 3번 사진의 종이봉투를 통해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세슼코는 자잘한 물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바구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A씨에게 바구니는 중요하겠죠? 청소를 하다 보면 조그만한 물품들도 쉽게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바구니를 이용해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 시작부터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 힘 빠졌을 때 분리수거 일을 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슼코는 분류에 필요한 봉투와 바구니만 준비해도 방 청소 50퍼센트는 성공한 거라고 하네요. 


 노동요 플레이리스트

 


청소를 재미있게 만드는 두 번째 준비물은 ‘노동요 플레이 리스트’ 입니다! 청소를 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인데요. 마법의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청소를 하다 보면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세슼코의 꿀팁! 실제로 의뢰인 A씨는 청소하는 두 시간이 한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평소 방 청소가 재미없고, 지루하게만 생각했다면 세슼코가 직접 선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인테리어 소품들

 


마지막으로 깨끗해진 방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인테리어 소품들입니다. 의뢰인 B씨가 요청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위해 세슼코는 침대 옆 선반에 달력을 준비했습니다. 달력 주변은 향초들을 더해 분위기에 은은한 향까지 놓치지 않았는데요. 이전 선반 1층에 있던 잡동사니는 레이스 매트로 살포시 가려주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두 의뢰인의 방 청소를 말끔히 끝낸 세슼코! 만족스러운 의뢰인들의 모습에 세슼코도 환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방 청소 콘텐츠가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방 청소, 오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