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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스마트 신기술, 그 모습을 드러내다! #BIM #핫한거다알지?

SK건설 스마트 신기술, 그 모습을 드러내다! #BIM #핫한거다알지?



SK Careers Editor 이정하

 

지난 11월, ‘스마트 콘(Smart-Con) 포럼’을 주최하여 30여 개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전시∙시연하는 등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 SK건설! 스마트 콘 포럼은 최신 건설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건설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SK건설이 지난해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고 합니다(짝짝짝).


해당 행사에서 SK건설은 BIM 기반 PC(Precast Concrete) 자동화 설계 및 시공 솔루션 기술인 HI-TBIM PC와 함께 Biz Partner 들과 공동 개발 중인 모듈러 기술까지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제안자이신 SK건설 Hi-Tech 부문 BIM 설계팀의 이형교 Master PEM 님을 만나 신 기술과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건설 현장에서 특히 반도체 공장 같은 대규모 Project의 경우, PC(Precast Concrete)의 적용 비중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전체 공사 일정 및 공사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현황을 보았을 때, 현재 2D 기반으로 이해당사자들의 개별적 단위의 개선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제는 PC 산업 전반에 걸쳐 이해당사자(발주, 설계, Shop Dwg, 제조, 운반, 시공)들이 3D BIM 기반의 DT 솔루션을 통해 상호 간에 협의된 표준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PC 산업의 생태계를 바꿔보기로 한 거죠.

HI-TBIM PC는 BIM 기반 PC(Precast Concrete) 자동화 설계 및 시공 DT 솔루션 기술로서, 사전 계획 단계부터 발주, 설계, 제조, 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BIM 및 IoT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PC에 특화된 Social Value 적인 플랫폼 기술입니다. 

BIM 기반의 모델링 컴포넌트를 통해 주요 부재별(기둥, 거더, 보, 그리드 빔) 모델링을 자동화하고 초기 단계에 3D 형상으로 시공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BIM 기반의 도면화 컴포넌트로 제조사들 간의 상이한 생산 도면 형식을 협의하에 표준화하고, 이를 모델링한 Data에서 자동으로 Shop Dwg을 추출하여 제조사에 전달하여 생산하게 합니다.

또한, BIM 모델과 loT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자재관리 시스템으로 각종 BIM 기반 Data 들에 대해 현장의 공무, 공정, 시공, 품질 부서와 제조사의 자재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각 당사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일원화된 시스템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초반엔 이해당사자들(SKEC, 전문 PC 설계사, PC 제조사들)의 Needs(수준과 목표)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컸습니다.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데는 생각이 일치하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각자의 우선순위가 있기 마련입니다. ‘공동 개발’이라는 것이 어느 한곳만 앞서 나간다고 되는 게 아니므로, 서로의 불편을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 이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에 이르고, 큰 틀 안에서 모두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전반적인 과정에서 3D 기반의 정확한 데이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발생하는 Risk가 감소하여 공사비가 절감됩니다. 기존 공기보다 10%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3D BIM으로 인한 자동 모델링 및 Shop Dwg 생성으로 설계 기간이 단축되고, 설계 단계부터 3D 모델링을 통해 상세 접합 및 시공성 검토 가능으로 오류 감소 및 입찰 물량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계 및 Shop 도면 변경 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하여 설계 및 제조 간의 오류와 Rework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현장에서는 QR Code 등을 이용한 3D 자재관리 시스템으로 시공 중 공종 간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사업주와의 의사결정 Tool로도 사용하여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불필요한 Cost 증가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PC 공사 전 단계에 걸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DT 솔루션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Social Value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금번 스마트 포럼에서는 여러 분야의 훌륭한 공동 개발 기술 및 BIM과 DT 관련 기술들이 소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저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기술 중 한 가지인 HI-TBIM PC를 통해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4차 산업시대의 요구 기술은 개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관련 분야의 여러 이해당사자들 모두를 아우르고 같이 결실을 누려야 한다는 기본 명제하에 Prototype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한 거죠. 저희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이자 이해당사자들의 Social Value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BIM 설계팀은 내부에 모든 공정(건축, 토목, 설비, 전기, UT, 소방, 제어 등_공대의 모든 학과)이 함께 모여서 일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자기 분야에 대한 Skill과 전문가적 역량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과 고객 관점을 정확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필요해요. 자신의 공정에 대한 전문지식은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지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공정에 대한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해당 공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우리가 BIM 기반의 DT,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설계 엔지니어라는 것은 어떤 역할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해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Needs나 방향성이 바뀌면서 우리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BIM 기반의 의사결정과 Data를 철학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험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공정과 함께 일을 수행하는 상황에서의 Integration 적인 접근들이 필요해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요. 

일부 Hi-Tech 부문이 각 Squad 조직으로 나눠지면서, 설계는 Squad에 최적화된 역량을 더욱 발휘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설계는 주변의 모든 Needs와 현재 상황들을 고려하고 반영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DT(Digital Transformation),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Off-Site Construction) 등 우리가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실제 정착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Needs를 발굴하여 요청하고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본 기술의 Data가 회사 전체의 SWP(Smart Work Place)에 호환되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이형교 팀장님과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구성원과 사회 모두의 관점을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Integration 적인 접근과 자기 공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팀장님의 말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SK건설은 Biz Partner와의 상생 협력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여 스마트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며 기업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가 취준생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예비 SK 건설인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