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OR팀이 궁금해!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SK바이오팜의 OR팀이 궁금해!

SK Careers Editor 이소윤 

­

지난 포스팅을 통해 중추신경계 질환 약물을 개발하는 Neuroscience Research팀의 선임연구원님과 함께한 인터뷰를 보여드렸는데요, 특히 뇌전증 치료와 증상 억제를 위한 약물 개발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NR 1팀에 이어, SK바이오팜의 또 다른 신약 개발 담당 부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항암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OR팀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지, OR 1팀 신입사원 임선아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SK바이오팜 OR 1팀 신입사원 임선아입니다! 저는 21년도 1월 수시채용을 통해 SK바이오팜에 지원하여 3월 말에 입사하였고, 현재 OR 1팀 내에서 항암제 개발 과제에 참여하여 관련 연구와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부 때는 생물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약리학 교실에서 석사학위를 진행하며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약리학적 효능을 연구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제약회사 연구원을 목표로 하였고, 연구 역량을 발휘해 실질적인 의약품을 제 손으로 만들어 내는 게 꿈이었습니다. 따라서 석사학위 취득 후 학계에 남아 계속 공부하기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현재는 SK바이오팜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가 저와 같은 꿈을 가진 분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K바이오팜의 항암연구소는 OR 1팀과 2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OROncology Research의 약자입니다. 항암연구소는 항암제 개발을 위해 구축한 파이프라인을 실제 상용화하는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때 OR 2팀의 의약화학연구원님들께서 목적에 맞는 신규화합물을 합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OR 1팀에서 이를 전달받아 약물 평가 및 전임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OR 1팀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세 가지로 나누자면 화합물 관리, in vitro 그리고 in vivo 연구입니다. 먼저 화합물 관리에 대해 말씀드리면, OR 2팀에서 합성한 신규화합물을 OR 1팀의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stock solution을 제조하고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어떤 화합물이 신약으로서 거듭날지 모르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웃음). 두 번째는 in vitro 실험이며, 연구 목적에 맞는 cell line을 선정 후 화합물을 처리해 다양한 assay를 통해 약물 평가 및 기전 연구를 진행합니다. 세 번째는 in vivo 실험으로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mouse 질환 모델을 만들어 약물을 투여하여 효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평가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료 조사나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본적인 업무들 또한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SK바이오팜 입사 전, 타 연구소에서의 인턴 경험이었습니다. 석사 학위를 마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실질적 업무역량이나 제약업계에 대한 이해도의 부족함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취업박람회나 콘퍼런스에 참가하여 제약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피기도 하였고, 신약개발 관련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간접적인 경험이었고, 실질적으로 신약개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타 연구소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신약개발의 전체적인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이때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했고, 실제로 이 시스템을 통해 스크리닝을 진행하여 후보물질 도출 과정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경험을 통해 실무 용어나 신약개발의 흐름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이 입사 전이나 후에 역량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기에, 이 글을 보고 있는 취준생분들도 제약 업계 이해와 관련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회사 업무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deadline이 명확하게 있고 이를 꼭 지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업무에서도 정확한 판단 아래 실수 없이 진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서 실험할 때는 비교적 많은 기회와 유동성을 가질 수 있었기에 해당 부분이 지금까지 겪어온 부분과 달랐지만, 이러한 점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석사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함과 동시에 코로나가 확산되며 코로나 시대의 취업 시장을 겪었기에,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힘든 상황일지라도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주고 스스로 응원해 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의심하지 말고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역량을 발전시키거나 강점을 더욱 차별화 있게 강화한다면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약개발의 후보 물질 탐색부터 출시까지 모든 단계의 노하우를 갖춘 SK바이오팜에서 혁신 항암제 개발이라는 같은 꿈을 갖고 이루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암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OR 1팀 임선아님과의 인터뷰를 함께 보았는데요, 항암제 개발을 위해 구축한 파이프라인을 실제 상용화하여 혁신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NR팀 인터뷰와 더불어 SK바이오팜 연구원님들의 신약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잔뜩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OR 1팀 임선아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투자기회의 모색,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Global투자본부 전략투자팀과의 직무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전략투자팀이 궁금하다면,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