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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투자사 탐구 2탄: SKC와 함께 미래 사회를 연결하는 SK넥실리스

SKC 투자사 탐구 2탄: SKC와 함께 미래 사회를 연결하는 SK넥실리스

지난 6! SK Careers Journal에 올라왔던 ‘SKC 모빌리티 동박사업’ 관련 기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SKC의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당국과 부지 임대 협약(MOU)를 맺고 동박 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한 소식이었는데요. SK넥실리스는 어떤 기업일까” 하고 궁금하셨죠?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투자사 탐구 2탄은 바로 SKC 100% 투자사이면서 글로벌 No.1 동박 제조사인 SK넥실리스입니다. (짝짝짝) 넥실리스란 라틴어로서로 잡아매인, 연결시킨’이라는 ‘néxĭlis’에서 유래한 말이에요. SKC와 함께 미래 사회를 néxĭlisSK넥실리스! 그럼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SK Careers Editor 김채연

 

 

 

 

 

안녕하세요. SK넥실리스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승관 매니저, SK넥실리스 기업문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상운 매니저라고 합니다.

 

 

 

SK넥실리스는 1996년도부터 LG금속 동박사업부로 시작하여 전기차의 배터리(Battery) 주요 소재 중 음극집전체용 ‘동박’이라는 것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2003년도에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지박’을 개발하여 양산하기 시작했구요. 6년에 걸쳐서 세계 최초로 6μm(마이크로), 5μm, 4μm 전지박을 개발한 성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라는 단위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단위로 ‘동박’은 최대한 얇게 생산할수록 더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핸드폰과 노트북 등 IT기기의 Display에서 활용되는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도 생산 하고 있어요.

 

지난 2020년도에 SK넥실리스라는 이름으로 SKC에 인수가 되면서 사명이 변경되었고 현재 정읍 공장 안의 5공장까지 가동 중이고 올해 12월 정도에 6공장 준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말레이시아 착공을 시작했는데요. 유럽 폴란드 쪽으로의 진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 공장 착공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유럽은 탄소중립 실천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지역인데요. 탄소 배출의 주범인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 중지 운동과 강력한 법 규제를 예기하고 있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그에 맞춰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배터리 공장들이 유럽 지역 내에 증설하며 SK넥실리스도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지 증설을 준비중입니다.

추후에는 미국까지 Global적으로 확장을 시켜 세계 1위 전지박 회사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는 것이 SK넥실리스의 목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음극집전체: 음극에서 전기를 모아주는 물체로 리튬이온을 흡수해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

▶동박: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집전체 및 인쇄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구리로 만든 얇은 금속

▶전지박: 충전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2차 전지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도전체와 절연체로 구성된 기판으로 반도체 칩을 탑재하여 신호를 전달하는 소재

▶탄소중립: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배터리용 전지박이 주 생산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박은 전지박과 회로박으로 구분되는데요. 전지박은 배터리에만 쓰이는 것으로 구리로 만들어져 구리색의 롤(ROLL) 형태로 말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Value Chain을 설명하자면 전지박으로는 리튬이온 전지인 배터리를 제작하는데 크게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전지로 구분됩니다. 배터리 형태는 다양한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원하는 타입에 맞춰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들은 ‘셀’이라고 부르고 수백 개의 배터리셀이 배터리팩을 이뤄 하나의 거대한 형태가 되어 통째로 전기차에 실리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지박은 원재료인 구리를 황산 용액을 통해 녹여, 대형 Drum에 전착시켜 말아 돌아가게 하는 ‘제박’ 과정을 통해 얇게 생산합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대로 맞춘 다양한 폭의 Roll 제품 생산인 ‘슬리팅’ 과정을 거쳐 출하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생산 제품인 FCCL은 박막으로 TV, 모니터, 모바일폰 등 전자기기 Display의 핵심소재인데요.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Panel에 고해상도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반도체입니다.

제조 과정은 우선 스퍼터(Sputter) 방식으로 타이코트(Tiecoat)층과 구리 시드(seed)층을 형성하여 전해도금으로 동층을 만듭니다. 표면 결함을 최소화해 고객사의 수율을 향상시키는 것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후 스티프너를 부착해 고객사의 공정 과정에서 직접 핸들링이 가능하게 하고, 고객사가 원하는 폭방향에 맞춰 절단합니다. SK넥실리스의 FCCL은 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화, 박형화, 초미세회로화(Fine-pitch), 플렉시블화(Flexible)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퍼터(Sputter) 방식: 스퍼터링(Sputtering)으로 집적회로 생산라인 공정에서 많이 쓰이는 진공 증착법의 일종

▶전해도금: 전기 분해의 원리를 이용해 금속 표면에 다른 금속의 얇은 막을 입히는 말

▶스티프너: 보강재의 총칭

▶박형화: 두께를 얇게 만드는 것

▶더 자세한 사항 보러가기: SK넥실리스(www.sknexilis.com)

 

 

 

SK넥실리스의 동박은 경쟁사 대비 앞서있는 기술력으로 세 가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Thinnest입니다. 세계 최초 4마이크로 동박으로, 제일 얇은 두께의 동박 생산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Widest입니다. 세계 최광폭이라는 가장 크고 넓은 1400mm의 동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Longest입니다. 세계 최장 길이인 77km 동박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과 공장, 연구소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사무실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해있고, 대표 공장은 전라북도 정읍에 있습니다.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중앙 연구소는 경기도 수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조직 위주로 구분해보면 생산본부, Global 증설본부, 성장전략실, 재무실, 마케팅본부, 일방혁추진담당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 조직들 내에 다양한 직무와 부서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생산본부는 말 그대로 판매 제품의 생산 전반을 책임지는 곳으로 품질 검사와 환경, 안전, 보건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Global 증설본부는 현재 SK넥실리스가 유럽과 미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준비 조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글로벌 전략들을 수립할 것인지, 어떤 조건으로 계약할 것인지에 대한 업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장전략실은 전략기획팀이 속해있는 부서입니다. SK넥실리스의 5년 후, 10년 후 방향성에 맞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재무실은 회계와 재무, 세무를 담당하고 financing 관련 업무를 포함합니다.

 

마케팅본부는 우리 기업이 B2B기업이다 보니 제품을 고객사에게 판매하기 위해 전략도 세우고 communication하는 부서입니다.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기도 하고 MI(Marketing Intelligence) 관련 마케팅 정보들을 수집해 trend를 분석하는 역할도 맡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일방혁추진담당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담당하는 곳인데요. 크게 보면 IT HR조직입니다. IT팀은 기업의 전반적인 내부 운영 시스템(인트라넷 등)을 구축 및 관리하며 트렌드에 따라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신규 Solution 도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HR기업문화팀생산문화지원팀으로 나눠집니다. 생산문화지원팀은 정읍에 위치하며 생산 본부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들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노사관계와 조직문화 향상을 도모합니다. 기업문화팀은 전사적 차원에서의 인사 전략 수립을 맡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질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트라넷(Intranet): 인터넷 기술과 통신규약을 이용해 조직내부의 업무를 통합하는 일종의 정보시스템

 

 

 

SK그룹 내에서는 HR직무 담당 부서를 기업문화팀이라고 하는데요. 기업문화팀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채용부터 구성원 교육, 복리후생 같은 것을 준비하며 진행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보상과 채용의 전략을 세우고 기업문화인 SKMS와 연결해서 고민하는 부서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업문화팀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관련 건을 진행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완공이 된 후에 근무를 하실 한국 주재원분들, 말레이시아 현지 직원 분들을 위한 글로벌 인사 시스템을 구축 중인데요. 한국과 외국은 연봉제, 직무제의 차이부터 관습이나 practice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할지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후에 미국이나 유럽으로 진출하게 되면 해당 국가의 기업 인사 관련법도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도 검토하여 준비 중입니다.

 

일명 GHR(Global HR)이라고 부르는 글로벌 인사로 해외를 아우르는 인력 운영부터 채용, 교육, 노무, 보상, 복리후생 등 전반적인 모든 것을 설계합니다. 각 국가별로 다른 부분도 있고, localization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기에 많은 논의와 고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략기획팀은 SK넥실리스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행할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는 팀입니다. 조직 내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요인을 추출해서 시행 계획을 포괄적으로 규정해 조직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인데요. 계획이 잘 이행 되고 있는 지 모니터링하고 피드백 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어떠한 시장 움직임이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기업의 5년 뒤, 10년 뒤의 성장 전략에 관해 그림을 그리는 부서라고 보면 됩니다.

 

 

 

SK넥실리스가 원하는 인재상은 첫 번째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신 분이구요. 세 번째는 열정과 도전을 가진 인재입니다. 한 마디로, ‘뜨거운 열정으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자신과 조직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조직에 성과를 창출하고 자신도 성장하며 그 비전을 성취하는 사람’이 SK넥실리스가 원하는 인재입니다. 자신의 직무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고 능동적인 attitude를 지니신 분을 환영합니다. 열정과 긍정적인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SK넥실리스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생산적인 회사입니다. 전지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사회의 변화에 맞게 사업도 급속도로 성장을 하고, 회사의 성장도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업무와 프로젝트를 할 기회가 많습니다.

사업이 정체가 되는 회사는 업무의 질과 양도 그대로고 매번 같은 일을 반복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 우리 회사는 다양한 조직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추가적인 성과를 내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에 발맞춰 인력도 늘려갈 채비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람이 부족한 회사라고도 느껴지기 때문에(웃음) 인재들을 계속해서 채용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performance를 내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SK넥실리스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고 싶은 업무가 있으면 충분히 실현 할 수 있고 의견 반영도 매우 잘 되기 때문에 다채로운 경험과 work scope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장점입니다. 성장하는 만큼 일이 많아서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한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회도 다양하고 일하는 본인도 성장하기에 최적화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SK넥실리스는 기술력을 선도하는 회사입니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자체가 뛰어나서 세계에서 제일 좋은 기술력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술이라는 건 경쟁사와 대비하여 무엇이든 간에 1위가 좋은 거잖아요. 세계 1등 회사인 만큼 고객사도 ‘우리 회사 제품이 최고다!’ 이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SK넥실리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서 No.1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 성장 목표 下, 말레이시아와 유럽, 미국 등의 글로벌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 유학생 분들을 글로벌 인턴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미리 유학생 분들이 SK넥실리스의 HR에서 기본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게 하는 건데요. 한국에서 조기 교육을 받은 후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적기 공장 가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한국 직원들과의 문화 차이 등을 최소화하여 회사 생활에 잘 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SK넥실리스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Global 회사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신 분을 선호하구요. 또 도전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도전정신을 가지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채용 과정 중 면접에서도 주눅 들어 떨기보다는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면접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무엇이 능통하고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 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충분히 SK넥실리스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K넥실리스는 글로벌 No.1 동박 기술력 보유회사답게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성장과 발전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현재 진출한 말레이시아를 넘어서 유럽, 미국까지 해외 다방면으로 진출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기까지 하는데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SK넥실리스의 소식을 꾸준히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백승관 매니저님, 정상운 매니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그럼 다음 시리즈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