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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현직자와 함께 SK하이닉스 소자 신뢰성에 관한 추측 읽기

SK하이닉스 현직자와 함께 SK하이닉스 소자 신뢰성에 관한 추측 읽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SK하이닉스의 소자 신뢰성 직무에 관해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소자 신뢰성 직무에서 근무하고 계신 이민규TL님과 함께 추측 읽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모두의 꿈의 직장 SK하이닉스이니만큼 SK하이닉스에 관한 여러 추측이 많은데요.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미래기술연구원 소자 신뢰성 직무에 관한 추측도 다뤄보았으니까요. 어떤 것이 사실이고 또는 오해가 있는지 파헤쳐봅시다!

SK Careers Editor 허고은

 

 

 

 

 

안녕하세요. SK하이닉스 소자 신뢰성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이민규 TL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취업 준비 시절에 다른 인적성도 준비를 해봤지만, 난이도에 있어서 SKCT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소자신뢰성 직무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아요. 먼저, SK하이닉스 내부에는 부서가 너무 다양하고 특성이 다르다는 점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하는 만큼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유연하게 업무를 조절할 수 있어요. 야근과 워라밸 모두 자신의 재량대로 선택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자공학 지식이 있으면 분명히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라는 표현은 없어도 될 거 같아요. 저도 입사 전을 생각해보면 반도체 관련 준비가 많이 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SK하이닉스에 입사하고 내부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여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많이 얻었어요. SK하이닉스에는 구성원들에게 전자공학을 포함해서 반도체에 대한 좋은 강의가 온/오프라인으로 제공되고 있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석사 학위가 필수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를 더 하고 입사하고 싶으시다면 박사 학위까지 마치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팀 내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오신 분들을 보면 현업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팀 내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의 비율이 대략 1:1:3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박사 학위의 비율이 높죠? 취준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취준생들의 학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최근에 들어오신 저희 팀 신입 분들도 전부 박사 학위까지 마치신 분들이셨답니다.

 

 

 

소자 신뢰성 직무를 수행하면서 생각보다 논문을 읽을 일이 정말 많았어요. 아마 다른 부서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그래서 논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앞서서 전자공학 지식에 대해 말씀드린 것처럼 논문을 분석하는 능력 또한 입사한 이후에도 기를 수 있어요. 논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당장 있든 입사 후에 그 능력이 길러지든 결국에는 필요하답니다.

 

추가적으로 소자 신뢰성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몇 가지 더 설명해드리자면, 다차원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도체 소자는 한가지 요소가 바뀌었을 때 여러가지 특성이 바뀌게 됩니다. 이 때는 연계 분석을 통해서 특성 변화의 참 원인을 알아내야 해요. 만약 일차원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면 진짜 원인을 찾기 어렵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데이터를 연계 분석을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자신뢰성 팀은 다른 팀의 의뢰를 받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다른 팀과의 소통 능력 또한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SK하이닉스에 입사하고 나서야 소자 신뢰성이라는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하나 만들고 나면, 지금 당장의 성능은 좋을 수 있는데 사용을 하다 보면 그 성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저희 소자 신뢰성 팀이 제품의 성능이 보증 기간 동안 제대로 동작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개선합니다.

 

 

 

제가 SK하이닉스에서 일한 지 2년차 밖에 되지 않았을 때, metal 신뢰성을 담당하셨던 분들께서 부서이동을 하시게 되면서 제가 그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그 당시에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었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현재는 그 업무가 제 본업이 되어 버렸고 그걸로 지금 먹고 살고 있답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본다! 저는 이게 소자 신뢰성 직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팀 모두가 제품을 개발하면서 더 작게, 더 빠르게 만들려고 하지만, 저희 팀은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해요.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보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블루오션인 부분이 있고 결과적으로 엔지니어들은 역량이 있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러 팀에서 의뢰를 받고 일을 하기 때문에 한가지 종류의 반도체만이 아닌 다양한 반도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업무적으로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소자 신뢰성 직무에서 일하게 된다면, 친구들에게 꼭 자랑하세요. 분명히 워라밸도 좋고 업무도 재미있고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정말 부족함이 없는 것이 바로 소자 신뢰성 직무라고 생각해요.

 

소자 신뢰성 직무에 관해 모르고 계실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이 기회로 조금이나마 알게 되셨기 바랍니다.  SK하이닉스에서 만나요!

 

 

 

 

 

이민규 TL님과 함께 한 추측 읽기! 저도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오해들을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께도 이번 인터뷰가 SK하이닉스와 소자신뢰성에 대한 새롭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