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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포트라이트💡] 브랜드 마케팅 기획팀|프리미엄 주거 공간 ‘드파인(DEFINE)’ 브랜딩의 주역은? 👀

[슼포트라이트💡] 브랜드 마케팅 기획팀|프리미엄 주거 공간 ‘드파인(DEFINE)’ 브랜딩의 주역은? 👀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취재기자 조자경입니다!🙌 지난 8, SK에코플랜트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출시했습니다. ‘SK(SK View)’를 선보인지 22년 만에 새롭게 시장에 내놓은 주택 브랜드이자 입주민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공간이었기에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순수함, 좋음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이자 정의하다를 뜻하는 영단어 ‘Define’을 차용했습니다. 현 시대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지는 브랜드명이죠! 이렇듯 한 브랜드가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덴티티부터 네이밍, 로고, 슬로건, 마케팅 전략까지를 총괄하며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팀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슼포트라이트💡] ‘SK에코플랜트의 구성원을 조명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현직자 인터뷰 시리즈물입니다. 오늘 조명할 분은 바로, SK에코플랜트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김은성 프로님입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의 실무 이야기부터 취준생 여러분들을 위한 조언까지! 오직 [슼포트라이트💡]에서만 공개되는 꿀팁들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프로님을 만나러 함께 가보시죠

SK Careers Editor 조자경

 




 

안녕하세요. 저는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 BU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은성 프로입니다.



먼저 사업 구조를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팀이 속해 있는 에코 스페이스BU SK에코플랜트 내에서 주거업무상업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건축/주택 분야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소속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은 에코 스페이스 BU에 소속되어 소속 브랜드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상품에 대해 주로 다루는 업무는 크게 브랜드 매니지먼트 크리에이티브 개발’, 이렇게 두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큰 한 가지 축은 브랜드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는 브랜드를 관리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업무입니다. SK VIEW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SK VIEW가 브랜드로써 보여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매니징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특징들을 부여해야 하는지, 적용 현장에서 상품의 노출도를 어느 정도로 결정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브랜드라는 인격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떻게 불리고, 보여져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업무가 브랜드 매니지먼트입니다.
 
또 하나는 크리에이티브 개발 업무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신규 브랜드 드파인을 예로 들자면, 브랜드의 이름을 짓고, 로고를 만들고, 광고를 만들고, 고객을 만나는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커뮤니케이션의 실무를 추진하는 업무입니다. 드파인 브랜드가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돋보이도록 고객 소통 관점에서 상품을 바라보고,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큰 축에서 저희 팀의 업무를 소개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2가지 파트 업무 중 저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개발 부문의 업무에 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규 브랜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한 이후에 브랜드 로고는 어떻게 만들지?’, ‘광고는 어떻게 만들지?’, ‘고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지?’와 같은 실제적인 고민들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기획 업무가 추진됩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 드리자면, 론칭한 드파인의 로고를 만들고, 드파인을 설명하는 핵심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또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TV CF를 만들고, 팝업 스토어를 구축하고 고객 접점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파인이라는 브랜드와 관련되어 보고 계신 SNS, Youtube 역시 주 사용층에 맞게 고객 관점의 언어로 변경하는 활동을 거칩니다. 여러분이 접하는 SK VIEW와 드파인에 저와 팀의 브랜드 개발 활동이 녹여져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왜 만들었어?’라는 의문에 대한 설명이 빠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드파인 출시 전까지 SK에코플랜트는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사업적으로, 전략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단계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방식은 단순히 브랜드의 이름과 포지션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새로운 색을 입혀가는 리브랜딩 형식을 뛰어넘어, 사업적으로 완벽히 차별화된 독립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전략적 선택 하에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그 저변에서 가장 먼저 논의된 사항은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었습니다. 대부분 부동산이나 주거 문화를 이야기할 때, 가격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가치,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를 키워간다면 새로운 마켓 밸류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브랜드를 제작해왔습니다. 그런 전략적 배경 하에서 브랜드가 만들어졌고, 브랜드명 선정부터 로고 제작 등 이미징(imaging)에 기반한 작업들을 계속해오며 드파인이라는 잠재적 가치를 내포한 브랜드를 기획해가고 있습니다.


 

드파인의 핵심 가치는 주도적인 삶의 완성’,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 ‘새로운 경험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삶입니다. 사실은 드파인이라는 이름보다 이 핵심 가치가 먼저 정해졌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에는 남들과 달리 특별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많아졌잖아요. 전기차를 타고,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가방 브랜드를 선호하고는 등 브랜드 자체가 주는 좋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특별한 가치가 담긴 브랜드를 소비하고 싶어하죠. 이처럼 현재 사람들이 주거, 혹은 자신의 10, 20년 후의 삶을 생각할 때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가를 우선적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고민 끝에 이 3가지 핵심 가치가 먼저 나오게 됐습니다. 우리가 타깃으로 하는 세대들은 이와 같은 생각과 가치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희가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는 이 기조 하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정했죠.


 

저는 경력직으로 회사에 입사했고, 그 전에는 광고회사에서 일을 하며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서 브랜드 기획, 광고 제작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변화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무엇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진 브랜드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여럿 시도해보고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에 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의지와 함께, 좋은 기회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던 때가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드파인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낼 때 저희끼리 시뮬레이션 하거나, 구성원들께 투표를 받아 의사 결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항상 팽팽했던 것 같아요. 이름을 정할 때도 그렇고 로고를 정할 때도, 광고의 안을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였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저희가 추구하는 이미지, 즉 최종 안들이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사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바가 조금 덜 명확했기 때문에 이렇게 팽팽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기도 했어요.
 
저희가 올해 수행한 많은 업무들은 대부분이 수학적 사고에 기반한 명백한 결과를 나타내는 일이라기 보다는 희미하지만 직관적인 느낌에 의지해야 하는 일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소위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하죠. (웃음) 이러한 느낌을 설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도 달랐기에 매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브랜드를 다루는 업무를 생각하면 커뮤니케이션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등 필요한 능력은 많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에 겁 없이 도전하는 탐구력과 지구력이라고 생각해요.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현재 업무에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맡았던 일과는 다른 새로운 과제를 맡기도 하고, 다른 분야의 일을 하게 되기도 해요. 특히 저희 팀 같은 경우는 누구보다도 정답이 없는 일들을 헤쳐나가야 해서 어느 날은 트렌드를 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설계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고객을 만나기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업무만을 해내기보단 새로운 것들을 탐구하고 다른 분야에도 끈질기게 도전해보는 지구력이 현재 저희 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답변은 지극히 제 개인의 의견일 것 같네요. (웃음) 저는 회사에서 성과를 내시는 분들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이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아서 자신감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데 첫 단추와 같은 경험을 후배들이 많이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 예를 들어 자격증, 대외활동, 동아리, 학회 등의 활동들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되고, 그 결과 얻을 수 있는 건 자신감이 아닐까 싶어요. 대외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상이라든지 자격증과 같은 결과물들을 통해서 결국은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것들을 해낼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거든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이번엔 데이터를 봐야 돼’, ‘이번엔 트렌드를 봐야 돼’, ‘이번엔 부동산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해야 돼라고 업무를 제시했을 때, 해보지 않았다고 주저하기보다는 자신감 있게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마인드에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이 직무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분들이 있다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성취감이나 자신감을 얻어낸 경험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건설업의 본질은 안전하고 튼튼하고 효율화된 건물을 짓는 것입니다. 업무의 중요도를 따진다면 그게 전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잘 지어진 건물이 있다고 해도 어떤 로고를 달고 있고,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분위기를 지니냐에 따라 상품의 가격이 달라지고, 고객이 느끼는 이미지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아파트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아파트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브랜드별로 특화된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등 건축이 상품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건물을 짓는 공학적 행위에 기반한 건축 상품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순화되고 말랑말랑해져서 새로운 관점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직에서 가장 말랑말랑한 생각을 하는 팀, 업의 본질에 프리즘을 씌우고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는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는 올해 드파인이라고 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브랜드는 아파트의 실체가 있을 때 그 존재감을 더 강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드파인이 브랜드 자체는 드러났지만 건축물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갓 태어난 신생아 정도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저희가 지금 굉장히 많은 힘을 투입해서 이 만들어진 브랜드를 실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브랜드가 단시간에 전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건물이 지어진 후 브랜드가 사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이 브랜드가 진짜 인정받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업무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조명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 기업으로 전환하는 그 변화의 흐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실질적으로는 건축물을 만드는 일을 하지만, 그래도 기업이 추구하고 지향하는 ESG경영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회사의 경영 지침들을 보면서 과감하고 멋진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하거든요.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의 저감 정책이라든지 이런 변화를 저희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기도 해요. 그래서 SK에코플랜트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주거 환경, 주거 상품이 갖추어야 할 환경적인 사명이라든지 에너지에 대한 사명, 그리고 건축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의 문제, ESG경영과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더 많이 경험하시고, 이에 대한 생각을 확립하신다면 저희 회사가 바라보는 곳을 조금 더 같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그런 눈을 가진 분들을 후배로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에코스페이스 BU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김은성 프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브랜드를 기획하고, 또 해당 브랜드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후반 작업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은성 프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미래 SK에코플랜트 입사를 꿈꾸는 여러분께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번 기사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