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or Talent로 SK에코플랜트에 입사하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feat. 품질관리) Part1. 직무편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취재기자 김규리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Junior Talent라는 특별한 채용 전형을 통해 신입구성원을 모집하는데요. 이번에는 Junior Talent 전형을 통해 품질관리 직무로 입사하신 두 프로님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품질관리 직무는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품질관리’란 제품/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로 생산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직무입니다. 이러한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두 분을 뵙고 인터뷰를 할 수 있어 정말 럭키비키🍀했는데요 ㅎㅎ 두 프로님이 품질관리 담당자로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먼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19기 김규리
PART 1. 직무편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공구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8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주형 프로입니다. 2023년 하반기 Junior Talent로 입사하였으며, 올해 3월부터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EQ혁신팀 이인혜 프로입니다.2022년 하반기 Junior Talent로 입사 후 지식산업센터 현장인 ‘가산 3차 SK V1 Center’ PJT를 거쳐 올해 1월 말부터 본사 EQ혁신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Q혁신팀은 품질환경 인력 대상 HRM*/HRD*, 품질환경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제도 개선, 준법경영 관련 정책/점검 trend 파악 등 전사 프로젝트 품질 관리체계 수립/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HRD와 관련하여 다양한 Communication Channel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세미나 기획/운영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뉴스, 대내외 동향, 본사 주요 업무사항을 공유하며 PJT와 본사 간 소통 및 EQ혁신 조직문화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HRM(Human Resources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인적자원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확보ᆞ개발, 배치, 평가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 인적자원개발로, 조직의 성과, 역량 및 변화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행되는 학습활동과 조직의 학습, 성과 향상, 변화를 촉진하는 과정이다.
현장에서 품질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품질팀은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적의 정도를 확보하고, 고객 불만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데요. 구체적으로 착공을 할 때 품질관리계획서와 품질시험계획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토대로 각종 시험과 시공 검토, 자재 적합성 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법 규정 및 계약 조건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요약하자면, 고객의 요구 사항 충족/설계도면, 시방서에 명기된 규격·기준 만족/관련 법령 준수 등을 통해 구조물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체계적인 품질 리스크 관리로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만족을 통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 전반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숏크리트 물성 시험(좌), 숏크리트 휨 성능, 압축 강도 시험(우) (한주형 프로님 제공)
‘품질관리’ 직무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지원하였습니다.
보통 물건의 성질과 바탕을 설명할 때 ‘품질’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품질의 진정한 의미는 이를 넘어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켜 신뢰를 쌓아 나갈 때 진정한 빛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품질관리는 프로젝트의 성공과 회사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고 생각했고, 바로 이러한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지어지는 건축물의 구조는 복잡해지고 건설 기술은 고도화되면서 품질 및 안전관리가 더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여러 사고, 하자 이슈 등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는데요. 그래서 이를 해결하는 전문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서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제 분야의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집과 회사(본사) 간 거리가 꽤 있어서 출근길이 걱정이 많았는데, SK 셔틀버스를 통해 매우 편하게 출근하고 있습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자율 좌석제를 운영하고 있어 출근 후에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저는 출근길에 원하는 좌석을 예약하는 편입니다. 아침 8시 30분쯤 회사에 도착 후 락커에서 개인 짐을 꺼내 세팅하며 업무를 시작합니다. 메일을 확인하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 뒤,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 회의도 하면서 차근차근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끝난 이후에는 3층에 있는 회사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오전 6시 10분쯤 출근하여 TBM(Tool Box Meeting)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작업 전 체조를 하며 굳은 몸을 풀어주고, 서로의 복장 상태, 금일 작업 사항, 위험 요인을 전파하고 구호를 외치며 안전한 하루를 다짐하는 활동입니다. 이후,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하면서 메일을 정리하고 하루 일정을 체크하는데요. 주로 타 팀과의 시험 일정 조율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소통하며 품질 리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사무실에서는 품질 데이터 관리를, 현장에서는 시공 상태와 자재 관리 등을 진행합니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현장의 막내 프로로서 밝게 웃으며 경험을 쌓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품질 직무의 핵심은 다양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을 신속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한가지 관점이 아닌 다양한 관점을 통해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공정과 시험에 지칠 수도 있지만, 사소한 시험이라도 소홀히 진행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작은 문제들이 쌓여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자신뿐 아니라 우리 팀, 현장 구성원, 나아가 전사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헛되게 돌아갈 수 있고, 우리 회사의 가치,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맡은 임무에 대해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Q혁신팀에 와서 맡은 첫 업무인 세미나 운영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EQ혁신의 조직문화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미나를 운영해야 했는데요. 200여 명의 많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습니다. 다행히 팀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누구나 쉽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조별 토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제가 성장할 기회가 되었고, 협업의 중요성과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다들 저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힘들었거나 어려운 점이 크게 없었는데요. 한 가지를 뽑자면 처음 현장에 배치되었을 때 무언가 해야 하겠다는 의욕이 앞섰지만,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조급함 커져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험실을 먼지 하나 안 날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했었는데요. 그때 다른 프로님들이 여유를 가지라는 조언을 해주시고,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셨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제 R&R(Role&Responsibility)도 부여받고 현장의 일원으로서 하나씩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EQ혁신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이슈는 ‘SK에코플랜트의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입니다. 최근 SK에코플랜트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라는 이름으로 비전, 미션, 전략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새롭게 창조한다.’라는 내용이며,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방향성에 맞추어 혁신적인 품질 기획과 관리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EQ혁신팀에서는 이것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 중입니다.
현장에서 터널 굴착 장비인 ‘로드헤더’와 그에 따른 터널 공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이슈들에 관해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진흥법 개정 사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21년 5월 사명을 변경하며, BM(Business Model)에 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는데요. 단순 EPC가 아닌 폐배터리,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에 선두 주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진행 상황과 추후 방향성을 우리 회사의 뉴스룸을 통해 이해하고 추가로 뉴스 스크랩을 통해 관련한 이슈들을 체크하며 시각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는 내내 두 프로님의 품질관리 직무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는데요. 각각 다른 위치(본사,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지만,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은 하나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는지, 그리고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꿀팁은 2탄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