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areers Editor의 내부자가 되고 싶다
6개월간의 SK Careers Editor 2기 활동.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 끝나가는 12월. 3기를 준비하는 지원자들과 독자들에게 감히 말한다. SK Careers Editor(이하, SKCE)는 좋은 대외활동이라 볼 수 있다고. “끝에 세글자만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
SK Careers Editor. 최가영, 송민정, 김소연
SK Careers Editor가서 취업 한 잔 하자
SKCE가 되면 각자 매달 최소 2개의 기사를 작성한다. 에디터들이 작성하는 기사는 크게 두 가지로, 트렌드 기사와 SK관계사 기사로 구분할 수 있다. 트렌드 기사는 주된 독자인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트렌드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관계사 기사는 SK그룹에 지원하고 싶은 취준생에게 각 관계사에 대한 내용 또는 직무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SKCE가 취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발로 직접 뛰는’이 바로 그것이다. 직접 찾아가 보고 찍고 조사해서 기사로 작성한다. 트렌드 기사와 관계사 기사 모두 그렇게 탄생했다.
본 에디터(최가영 에디터)는 트렌드 기사 작성 시 대학교에 관한 내용을 구상하며 여러 학교로 취재를 다녔다. 대학생으로 5년간 생활하는 동안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친구네 학교에도 멀다는 핑계로 잘 가보지 않았는데 SK Careers Editor 활동을 하며 이 학교 저 학교에 다녀보며 친구들이 다니는 대학교의 특징과 행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12월 기사
: 느그집엔 이런 거 없지? 우리 학교엔 있다! #캠퍼스_명소_추천 (http://www.skcareersjournal.com/429)
관계사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로 담당 관계사의 현직자, 채용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하거나 하반기 면접장 취재와 같은 특별 취재를 다닌다. 인터뷰 취재와 특별취재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이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Chapter 1. 실무진들과의 컨택 편
1. 관계사 멘토님과의 인연
12명의 SK Careers Editor 2기는 모두 각 관계사의 채용 담당자를 멘토님으로 배정받는다. 다시 말해, HR팀 실무자와 1:1 멘토-멘티 관계를 맺게 되는 것!
“SK 커리어스 에디터로서 활동하는 동안 각 관계사의 멘토님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6개월 동안 기사에 관련된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주셨던 멘토님 덕분에 좋은 기사도 뽑아낼 수 있었을 뿐 더러 실무자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조언들을 아낌 없이 들을 수 있었죠. 이 점이 SK 커리어스 에디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송민정 에디터”
2. 실무진과의 인터뷰_ 처음 뵙겠습니다. SK커리어스 에디터입니다! ^^*
관계사 관련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님께서 여러 분야의 담당자 실무자들과 연결해주신다. 송민정 에디터는 첫 인터뷰에서 수줍게 명함을 건네며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SK커리어스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OOO입니다’라며 당차게 자기소개를 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곧 질문들이 헷갈려서 어리버리하게 끝마쳤던 기억이 남아서이다. 아직도 잠들기 전에 그때 생각만 하면 이불 발차기를 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활동이 끝나려는 지금은 모두가 인터뷰의 달인이 되었다.
▲ 에디터들의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신 SK 임직원들
멘토님께서 연결해 주신 담당자분과의 인터뷰는 여러모로 귀감이 된다. 취준생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이야기를 참 많이 해주시기 때문인데, 자신의 취업 준비 시절 이야기를 얘기해 주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물론 해당 내용은 오프더레코드로 진행).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인터뷰이들과의 만남은 SKCE 활동의 혜택이라면 혜택이라 할 수 있다.
Chapter 2. 특별취재 편
SKCE는 SK그룹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그룹 내 행사도 취재한다. 이러한 특별한 취재의 기회는 모두에게 고루 배분되는데, 이번 하반기 SKCE가 참여한 특별취재에는 SK Talent Festival, 캠퍼스 리쿠르팅,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SK 고용디딤돌, SKCT(SK 필기전형), 최종면접 현장 등이 있었다.
1. 다양한 채용 담당자님과의 만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어쩌면 멘토님과의 만남이 그렇게 중요한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멘토님이 혹은 내가 몇 번 인사 드렸던 타 관계사 멘토님께서 내가 최종면접 때 마주 앉아 있는 면접관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 SK Talent Festival에서 SK네트웍스와 SK건설 멘토링을 받고 있는 엄지애 에디터
사실 SKCE 활동을 하면서 타 관계사 멘토님을 만날 일은 거의 전무하다. 다른 에디터의 인터뷰를 도와주러 가는 것이 아니면 자신에게 배정이 된 관계사 멘토님 혹은 관계자 분과의 만남이 전부이다. 하지만! SK Talent Festival과 대전 취업 박람회의 경우, 에디터의 지정 관계사 멘토님 뿐만 아니라 타 관계사의 멘토님들도 함께 모이는 자리이다. 그래서 다양한 관계사의 멘토님들을 한자리에서 뵙고 멘토링을 받아볼 수 있다는 사실! 최가영 에디터의 경우, SK Talent Festival에서 본교 과 선배를 멘토로 만나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워낙 다양한 관계사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 캠퍼스 리쿠르팅, 채용 설명회가 이루어지던 연세대학교 연희관 앞
또한, 캠퍼스 리쿠르팅의 경우, 나의 멘토님을 뵙게 될 수도 있지만 나의 관계사에 다른 채용 담당자님들도 만나 색다른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채용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채용 담당자님들만의 다양한 의견과 경험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본 에디터의 경우 모교에서 열리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갔을 때, 본교 출신의 채용 담당자님 혹은 신입사원 분께서 오셔서 좀 더 생생하고 자세한 멘토링을 받아볼 수 있었다.
2. 취준생 간접체험기, 나.. 지금 떨고 있니?
SK의 필기 시험인 SKCT와 최종 면접 현장을 취재함으로써 미리 SK 입사 전형에 대해 알아보고 분위기를 파악해 볼 수 있었다. SKCT의 경우, 시험 응시장에 미리 들어가 분위기를 살펴 볼 수 있었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진지한 분위기에 취재하던 에디터도 마치 시험치러 온 취준생이 된 듯이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고 긴장이 되었다.
▲ 2015 하반기 이노베이션 면접장
개인적으로 특별 취재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바로 바로 최.종.면.접. 취재! 면접 쉬는 시간이나 끝나고 나서 면접자와 면접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볼 수 있다. 면접 당일,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를 처음으로 접하고 다른 취준생에게 전하게 되는 사람이 되는 것만큼 매력적인 일이 또 있을까? 김나영 에디터는 이노베이션 면접을 취재하러 다녀왔었는데, 면접현장을 미리 본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다들 열의에 찬 모습을 보니까 스스로도 동기부여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SK의 특별취재를 관계사 최종 면접을 제외하고는 다 다녀 온 본 에디터(김소연 에디터)의 경우, 어느 대학교 3학년 학생보다 SK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열리는 취업 설명회를 비롯해, 다른 행사에서 여러 멘토님께 상담을 받으며 SK에 대해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SKCE를 통해 쌓은 경험들로 인해, SK에 지원하게 되는 취준생이 되는 날, 보다 낯설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응시생 인터뷰를 통한 생생한 후기
갓 시험과 면접을 치고 나온 응시생 인터뷰를 통해 올해 난이도가 어땠는지 와 같은 생생한 체험기를 들을 수 있다는 꿀팁!을 마구 마구 받을 수 있다. 보안 상 기사에 공식적으로 싣지는 못했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솔직 담백한 후기들을 들을 수 있다는 특별 취재만의 장.점!
▲ SKCT 당시 인터뷰에 응해주신 고마운 분들
SKCT에서는 예비 취준생인 에디터에게 주는 취준생 언니 오빠들의 팁을 받을 수 있었고, SK Talent Festival 이나 캠퍼스 리쿠르팅 에서는 채용 담당자님들이 전해주는 오프더레코드의 자세한 채용의 뒷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SKCE 3기가 되어 팁을 꿀단지 채로 ‘Get’ 해보도록 하자.
6개월간 SK Careers Editor 활동을 하며 10여개의 기사를 작성했지만 솔직히 좋은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도전해보는 에디터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학보도 읽어보게 되었으며 넘쳐나는 콘텐츠를 접하는 태도도 변화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권하고 싶다. SK Careers Editor 3기 지원은 오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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