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도전해 봐! 열정 넘치는 ‘2016 SK 바이킹 오디션' 현장
4월의 첫 번째 월요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LW컨벤션에 뜨거운 열정과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바이킹형 인재들이 총집합했다.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인재들이 모인 그곳! ‘2016 SK 바이킹 오디션 & 멘토링 카페’ 현장을 방문해 SK그룹의 탈스펙 전형인 바이킹 챌린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SK Careers Editor 김민정
# 바이킹 챌린지란?
학벌, 학력이 아닌 도전과 열정이 담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바이킹 인재를 뽑자는 SK그룹의 채용 방법이다. 올해로 벌써 4회째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형으로 올해에는 3월 7일(월)~18일(금)까지 SK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스토리를 접수했다.
4월 4일부터 7일까지 통과한 1차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5개 도시(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에서 바이킹 오디션이 진행된다. 개인별로 약 15분간 진행되는 Presentation 면접(PT+Q&A)을 통해 지원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 보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후 5월 관계사별 바이킹 면접이 실시된다. 바이킹 가치/역량에 적합한 인턴 대상자를 선발한 후 7~8월에 인턴십을 가진다. 인턴십 이후 최종 합격자는 2017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 나도 바이킹 인재일까?
“남극을 다녀온 사람만이, SK가 원하는 바이킹 인재가 아닙니다”
바이킹 챌린지, 말로만 들어 어떤 사람을 위한 전형일까? 과연 SK가 원하는 바이킹형 인재는 누구인지,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 최석 PL를 만나 들어 봤다.
1) 바이킹 챌린지는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가요?
순수하게 본인의 스토리와 역량만을 고려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기존의 채용 과정을 통해서는 창의적이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 불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바이킹 챌린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2) 바이킹 챌린지에 걸맞은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요?
바이킹형 인재는 인재상 그대로 특정 분야에 끼와 열정을 가지고 안정적인 삶에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즉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전 정신이 있는 인재,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다방면에 보통 정도의 관심이 있는 사람보다 한 분야의 마스터가 될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이킹형 인재라고 할 수 있다.
3) 왜 ‘바이킹 챌린지’인가? 지원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바이킹형 인재가 남극을 다녀오거나, 세계 24개국을 여행한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얻은 스토리나 교훈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이킹형 인재다.
바이킹 챌린지로 입사한 신입사원 중 기억에 남는 이가 있다. 그는 부모님의 가게를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장사가 잘 안 되는 이유를 고민하고, 개선방안 등을 생각해 성과로 이끌어낸 스토리를 들려줬다. 부모님의 가게를 돕는 것이 일상적인 일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생각을 달리해 스토리로 만든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본인만의 스토리로 이끌어내면 바이킹형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지원자들이 말하는 ‘바이킹 챌린지’
‘바이킹 챌린지’의 어떤 것에 매력을 느껴 지원하셨나요?
참가자 A(동덕여대, 국사학과): 보통의 대기업 공채들이 서류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서류에 나의 이야기를 다 담아낼 수 없는 것이 한계점으로 느껴졌다. 그런 점에서 바이킹 챌린지가 서류로만 채울 수 없는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참가자 B(한국산업기술대학교, IT경영학): 자기소개서에도 스토리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바이킹 챌린지 같은 경우, 나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PPT로 발표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본인만의 스토리로 평가된다는 기준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바이킹 챌린지에 지원하게 됐다.
참가자 C(중앙대학교, 공예학과): 탈스펙 전형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학교에 다니며 스펙을 쌓는 유형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는 성향이었다. 하지만 보통 회사들이 영어점수나 학점에 치중됐었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있었는데, SK 바이킹 챌린지 같은 경우 스토리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지원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참가자 A(동덕여대, 국사학과): 히말라야를 가거나 아프리카를 간 특별한 경험은 없을지라도 누구보다 대학 생활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담는 것 자체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별했던 활동 하나를 떠올리자면 앱 개발에 참여해 제로베이스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나갔던 경험이 회사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필을 했던 것이 도움 됐다.
참가자 B(한국산업기술대학교, IT경영학): 화학과 정유산업에 대해 저학년 때부터 타깃팅을 했다. 경영학을 전공하며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공학적 소양을 쌓기 위해 화학 관련 수업을 수강했다. 또한 ERP관련해 쌓은 경험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참가자 C(중앙대학교, 공예학과): 공예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디자인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적 역량이 마케팅과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을 강조했다. 마케팅 할 때 이미지로 고객에게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나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녹여냈다.
PPT나 영상 등으로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내셨나요?
참가자 A(동덕여대, 국사학과): PPT는 문자로 해야 할 말을 전하다 보니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동영상에서 재미 요소를 넣어 만들었다. 동영상은 예고편처럼 제작했고 PPT는 내가 지나온 과정들을 서사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참가자 B(한국산업기술대학교, IT경영학): 포트폴리오는 인턴십을 하며 경험한 밸류체인에 대해 제출했고 영상에는 재미있으면서도 논리적으로 나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PPT에는 영상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한 내용을 보강했다. 산업과 직무에 대한 관심과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했던 활동을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로 풀어서 연결하기도 했다.
참가자 C(중앙대학교, 공예학과): PPT만 제출하기에는 너무 정적으로 소개하는 것 같아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어필하고자 교수님이나 친구들 인터뷰를 담아 제출했다. PPT는 이미지 위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참가자 A(동덕여대, 국사학과): 두 분이 면접장에 계셨다. 발표는 10분 정도로 맞춰 준비했고, 면접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웠다. 발표한 내용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이 오갔지만, 압박면접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참가자 B(한국산업기술대학교, IT경영학):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면접의 심도가 깊었다. 단순한 1차원적 질문이 아닌 디테일한 질문이었다. 어떤 경험을 했고, 왜 하게 됐는지, 그 경험을 어떻게 회사에 적용할 것인지 등 방향성 있는 질문이라 좋았다. SK 바이킹 챌린지를 준비하며 결과를 떠나 가치관도 적립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나에 대해 고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SK그룹 관련된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에게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참가자 C(중앙대학교, 공예학과): 먼저 인사를 건네며 편하게 대해주셨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셨다. 면접은 편안한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스토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나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셨다. 기존의 지원자가 앉아서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는 면접 형식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 보여 드리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듣고 이끌어가는 형식이 새로웠다.
‘2016 SK 바이킹 오디션’ 현장은 '멘토링 카페'와 함께해 더욱 북적거리는 현장이었다. 모든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카페에서는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인 SK Viking 오디션, SK Careers 멘토링, SK Careers 특강이 진행됐다.
바이킹 오디션을 마친 후 커리어스 멘토링을 받기 위해 모이거나 상/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며 커리어스 특강을 듣기 위해 온 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SK그룹 내 주요 관계사에 대한 여러 정보와 취업 팁 등을 얻을 수 있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지금까지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의 뜨거운 현장을 함께했다. 스펙타클한 경험이 없어 막연히 두려워하던 그대의 생각이 조금은 변하였는지 궁금하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그대의 소중한 스토리로 SK의 바이킹형 인재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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