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랑, 벚꽃 말고 SK 멘토링 카페!
<LW컨벤션 3층 SK 멘토링 카페 현장>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4월 4일, 서울 LW컨벤션은 2016 SK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과 멘토링 카페로 분주했다. SK만의 스펙초월 전형인 바이킹 챌린지 1차 합격자들의 면접이 진행됨과 동시에 반대편에서는 SK그룹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을 위한 SK Careers 특강, SK Careers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멘토링 카페’가 열렸기 때문이다.
멘토링 카페에서는 평소 관심 있는 해당 관계사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SK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럼 지금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SK 멘토링 카페를 주목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설명한다.
SK Careers Editor 염규성
#1 SK Careers 멘토링
첫 번째 즐거움. 관계사 채용담당자와의 1:1 상담!
<SK Careers 멘토링은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이 동시에 가능하다>
LW컨벤션 3층에서 SK Careers 멘토링 대기표를 뽑으면, 위의 그림과 같이 사전신청 인원과 현장신청 인원을 관계사별로 파악할 수 있다. 에디터 역시 번호표를 뽑고 직접 참가해 보았다.
자신의 차례에 맞춰 SK Carees 멘토링 대기석으로 가면 위와 같이 면담용 자기소개서가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관계사 담당자님과 심층적인 면담이 가능하다. 또한,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서도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1:1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SK Careers 멘토링에 참가 중인 염규성 에디터>
많은 참가자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SK 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고 참가한다면 시간 절약도 가능하다.
#2 SK Careers 특강
두 번째 즐거움. 특강을 통한 알짜배기 정보 획득
< LW컨벤션 3층 - SK Careers 특강>
멘토링 카페의 두 번째 매력은 바로 SK Careers 특강이다. 서울에서 이틀간 진행하는 8개 관계사의 특강에서는 SK 입사를 위한 꿀팁이 쏟아져 나왔다(자세한 팁은 다른 기사에서 확인 가능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마시길). 오후 1시부터 1시간마다 관계사별 특강이 진행되었고 특강마다 많은 취준생이 자리를 꽉꽉 채웠다.
특강을 기다리는 대기열만 하더라도 수십 명이 될 정도로 SK 멘토링 카페의 열기는 뜨거웠다.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취준생들의 수준 높은 질문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던 자리였다.
수요일부터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멘토링 카페가 열릴 예정이다. 4월 6일(수)에는 대전지역 충남대, 대구지역 경북대에서 멘토링 카페가 예정되어 있고 7일(목)에는 부산지역 부산대, 그리고 광주지역 전남대에서 각각 커리어스 멘토링과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취준생들의 열띤 참가가 예상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 역시 SK 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놓칠 수 없는 채용담당자와 신입사원의 말. 말. 말!
세 번째 채용담당자와 신입사원의 꿀팁이 뚝뚝!
멘토링 카페의 즐거움을 소개함과 동시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취준생들을 위해서 관계사 매니저들에게 꿀팁을 전수받고 왔다.
SK Careers 멘토링 Q&A - SK E&S 전력운영팀 장지원 매니저
Q1. 면접 과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회사 입장에서 보면 왜 지원했는지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는 게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신이 해왔던 일을 나열하기보다는 경험한 일들이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세부적인 사업분야에 대해 질문을 하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그 전에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파악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Q2.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한 분이 남들보다 어학성적이나 학점이 높아야 유리한 게 아니냐고 궁금해했어요. 학점 0.1점 높은 것과 경험을 잘 녹여낼 수 있는 능력을 비교한다면 후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학성적이나 학점의 미세한 차이보단 면접자들의 특징을 살려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매니저님은 자소서, SKCT,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자소서는 저 같은 경우에 ‘Happiness’를 주제로 잡고 지원동기와 직무 관련 능력을 적었습니다. 면접 역시 주제를 Happiness로 동일하게 정하고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면접관님도 저의 일정한 테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어요. 인적성은 문제풀이를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4. 취준생 시절,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극복 방법은?
A: 당연히 조급할 수밖에 없고 눈치도 보일 거예요. 하지만 제가 테마를 행복으로 정한 이유는 저 자신이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했을 때 면접에서도 오히려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었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자신의 흐름대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할 때 제일 행복한지를 한 번 고민해 본다면 자신의 페이스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K Careers 멘토링 Q&A - SK플래닛 BI전략팀 김종상 매니저
1. SK플래닛 면접 과정에서 어떤 모습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나요?
A. 회사 산업이나 제품에 대해 명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수동적이거나 시킨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선호할 거라 봅니다. 3사 분할 이후 새로 방향성을 틀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하고 있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회사의 방향이 일치한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2.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자신의 전공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대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가 결정적이지는 않아요. 본인이 와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고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공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매니저님은 자소서, SKCT, 면접에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SKCT는 시중에 비슷한 인적성 문제를 많이 풀면서 유형에 익숙해지는 거 말고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소서나 면접은 모두 나를 표현하는 건데 글로 표현하면 자소서고 말로 표현하면 면접이잖아요. 내가 해왔던 준비와 경험들이 해당 업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흐름을 만드는 데 노력했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직무에 지원하기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획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 과정에서 말하기가 수월했습니다.
4. 취준생 시절,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극복방법은?
A. 저는 취업준비가 운칠기삼(운이 70%, 노력이 30%)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고 스트레스받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30%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수백 대 1의 싸움에서 운을 피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장기적으로 본인에게도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K Careers 멘토링 Q&A - SK텔레콤 허준영 매니저
1. SK텔레콤 면접 과정에서 어떤 모습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나요?
A. 면접에서는 공통적인 성향과 본인이 지원한 직무 역량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단기간에 꾸며진 모습보다는 본연의 성향과 모습을 찾아내고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역량적인 부분은 업무에 맞춰 연습할수록 도움이 되겠죠.
2.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예전에는 학점, 영어점수, 스펙 위주로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경험을 다양하게 쌓는 것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한 가지 경험을 하더라도 왜 그 경험이 있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고, 어떤 점을 깨달았고 어떤 역량이 상승했는지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나열은 의미가 없습니다. 경험을 통해 제대로 배우고 역량을 쌓았는지를 평가합니다.
3. 회사에서 본 신입직원의 합격 비법은 무엇이 있나요?
A. 지원자가 경험 속에서 가치 있는 걸 이뤄냈다고 판단될 경우 좋은 결과가 많았습니다. 공통적인 역량과 직무 관련 역량이 골고루 갖춰진 분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기초적인 부분을 갖춘 상태에서 회사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함께 해볼 수 있는 신입의 성장 가능성도 중점적으로 봅니다.
4. 취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모두가 본인만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 이야기를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일상을 돌아보면 본인의 사고력, 문제 해결력, 성향을 찾아낼 기회도 있었을 테고 본인의 직무역량을 잘 발휘한 경험도 있지만 그걸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떻게 취업할 지보다 본인을 먼저 되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걸 모르는 상황에서 새롭게 준비만 하다 보면 본인의 원래 모습과 준비해야 할 모습이 매칭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본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과 강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판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재미가 가득한 멘토링 카페와 생생한 멘토님들의 인터뷰를 함께 했다. 마냥 땅만 보고 가는 사람은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갈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정확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 시간을 스스로가 가져보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여러분들도 그 시간에 SK 멘토링 카페가 함께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벚꽃놀이만 재미있나? SK 멘토링 카페에서 내 미래의 즐거움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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