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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는 재미가 있다! 아이스크림 ㄴㄴ 미술관 ㅇㅇ!

푹푹 찌는 태양이 말한다. "나가지 말고 그냥 집에나 있으시지?" 하지만 멍하니 시간을 보내자니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생각에 눈물이 차오른다. 그럼 이제 에디터가 말하겠다. "여러분, 집보다 시원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어떠세요?" 고르는 재미가 아이스크림에만 있겠는가. 내게 꼭~ 맞는 미술관을 알아보고 문밖을 나서보자. 지금 당장! 롸잇나우~!

 

 SK Careers Editor 류다혜

 

 

유형 1. 나란 i, 고독한 i.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방학 동안 잠시 잊고 살았던 학과 사람들, 제대하고 복학한 전 남친, 딱히 큰 이유 없이 나에게 툴툴대는 선배 등 캠퍼스에서 마주할 이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현기증이 나는 건 기분 탓만이 아니다. 곧 쓰나미처럼 몰려올 '인간관계'라는 파도를 앞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카페테리아 View>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참으로 너어어얿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르는 공간에 여러 개의 전시실은 물론 자료관,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자리해있다. 이동 경로 곳곳에 앉을 곳도 많으니 가만히 멍 때리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안에 자리한 아트존. 지갑이 위험하다/사진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mmca.go.kr>

 

다음으로 미술관 내 위치한 카페테리아를 매력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한적함은 물론,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넋을 놓고 있기 참 좋다. 평소 아기자기한 MD, 유니크한 디자이너 상품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1층에 위치한 아트존에도 들러보길 바란다. 작가의 작품은 물론, 눈길을 끄는 디자인 상품, 잡지, 미술관 굿즈(Goods)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시 보러 왔다가 쇼핑하고 가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갑 총알 장전!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찾아가는 길: 3호선 안국역에서 마을버스 종로 01, 종로 02, 종로 11로 환승
관람 시간: 여름특별시즌(~8.28)
수, 목, 금,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 (야간개장 오후 6시~9시 무료관람)
화,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관람료: 성인 4,000원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유형2. 경주마마냥 오로지 ‘전시’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미술관은 뭐니 뭐니 해도 전시지~!”라며 오로지 전시에만 오감을 곤두세우고 싶은 이들도 있을 터. 그들에게는 다음 미술관을 소개해주고 싶다.

 

사비나미술관


<사비나 미술관 전시장 모습/ 사진 출처: 아트뮤지엄http://www.artmuseums.kr/admin/?corea=sub5_7&no=213>

 

사비나미술관은 앞서 만나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비해서는 협소한 편이지만 공간 대비 알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은 한눈에 들어오는 10-15평 남짓의 공간, 총 2-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층을 오가며, 주제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은 물론 탄탄한 전시 구성을 느낄 수 있다. 비교적 한가한 평일 낮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간혹 전세 낸 듯 혼자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행운 또한 잡을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49-4
찾아가는 길: 안국역 도보 5분 거리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10,000원

 

 유형3. 어떻게 사람이 항상 돈이 많고 그럴 수 있겠어^-ㅜ? 무료 전시는 없나요?
미술관, 박물관으로 선뜻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부담스러운 관람료도 큰 몫을 한다. 같은 돈이라면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훨씬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들여다보자.


국립중앙박물관


<국내 최대 규모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사진 출처: 서울사랑
http://harmony.loveseoul.kr/guide/tour_02/tour_view.php?idx=78&lcode=9>

 

그 이름에 걸맞게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박물관의 부지, 크기뿐만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역사적 유물과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면, 하루를 꼬박 보낸다 해도 모자랄 터!

무엇보다 관람료가 무료다. 상설전시 외에도 '국립'의 이름 하에 진행되는 블록버스터 전시(유료) 또한 열리고 있으니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찾아가는 길: 4호선 이촌역과 지하통로 연결
관람 시간:
화, 목, 금요일 : 09:00 ~ 18:00
수, 토요일 : 09:00 ~ 21:00
일요일, 공휴일 : 09:00 ~ 19:00 (단, 1월1일 제외)
매주 수, 토요일 : 18:00 ~ 21:00 (3시간 연장)
(매주 월요일, 1월1일 휴관)
관람료: 무료

 

 유형4. 저… 사진 찍어도 되얼? 눈치 보기 싫다규우 엉엉
'아니, 이렇게 예쁜 작품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니!'라며 탄식을 내뱉었던 적이 있는가. 왠지 사진 한 장 찍었다가 전시 가드에게서 눈총을 받을 것만 같아 위축됐던 적이 있는가. 답은 대림미술관에 있다.


대림미술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좀 한다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법하다. 바로 대림미술관에서 찍은 인증샷들이다.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라이언맥긴리-청춘, 그 찬란한 기록> 등 20대들의 SNS를 타고 Viral되며 흥행가도를 달린 전시들은 단지 우연이 아니었다. 전시를 보는 내내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실제 전시장에 가보면, 사진 찍기에 열성인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대림미술관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여러 문화행사 등으로도 이름이 나있으니, 전시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대림미술관을 주목해보길 바란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찾아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 도보 10분
관람 시간:
휴관일: 월요일
화-일요일   10:00AM – 6:00PM
목, 토요일 (연장 개관)   10:00AM – 8:00PM
관람료: 5,000원

 


★나만의 최애 미술관 만들어보기★
- 특히 관심이 가는 미술관이 있다면, 해당 미술관의 사이트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자. 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소식은 물론, 문화 행사, 할인 혜택 등을 쉽게 캐치할 수 있다.


- 이메일로 확인해야 하는 뉴스레터가 번거롭다면, 각 미술관의 SNS 페이지를 팔로잉하는 것도 방법!


- 미술관마다 유료 회원제(Membership)를 운영하고 있다. Pre-open관람, 도록, 부대 행사 참여 등 멤버십만을 위한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이 또한 고려해보길 바란다.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의 날'로 전시료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물론,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몰리는 건 사실이지만 평소 보고 싶었던 전시를 저렴하게 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건 확실하다!


 

다른 문화생활에 비해 미술관, 박물관이라면 아직 낯선 이들이 많을 터. 하지만 가까운 주변에 당신의 눈코입을 즐겁게 할 수많은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다. 내 눈, 내 코, 내 입을 거쳐 또 다른 여운, 또 다른 잔상으로 여과되는 색다른 경험을 망설일 이유, 단지 더위뿐이라면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문밖을 나서보자! 지금 당장! 롸잇나우~!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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