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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이력서 작성법? 궁금증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이력서는 모두 국문만 존재한다? 대답은 No! 좀 더 크게 본다면,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영문자소서이다. 모두 국내기업만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외국계 기업 또는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를 원한다면 영문이력서를 작성해야 할 시기가 온다. 막상 필요할 때 급하게 작성한다면, 갈피를 못 잡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SK Careers Editor가 다니는 학교에 계신 박사님과 함께 영문이력서 작성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SK Careers Editor 조유빈

<삼육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글쓰기클리닉 엄태경 박사>
 


Q. 안녕하세요 박사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대학생 4학년이라서 취업준비를 하는데 주변에서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너무 많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엄태경 박사 : 이미 한국의 일자리도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서 뽑는 인원의 수도 많이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어서 외국가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역량이 되기 때문에 점점 관심을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저도 비슷한 경우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해외취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영문이력서’인데요, 국문이력서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엄태경 박사 : 먼저 국문이력서와는 다르게 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주로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레쥬메(Resume) 한 장과 커버레터(Cover Letter)한 장씩, 총 두 장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3~4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력이 많은 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문이력서 같은 경우에는 개인신상정보등은 최대한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용이 결정되는 단계에서 주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식 같은 경우도 매우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기업마다 정해진 이력서 양식이 존재하는 반면, 해외에는 정해진 이력서 양식이 없어서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 계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개성있는 이력서를 직접 만들어서 제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국문이력서는 과거의 경력에서 최근의 경력으로 순차적으로 기입을 합니다. 그러나, 영문이력서는 최근의 경력부터 과거의 경력의 순서대로 기입을 합니다.

 

국문이력서와 영문이력서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개인신상정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문 이력서에서는 개인신상정보가 최소화로 들어가 있는데요, 지원자분들의 이력서 사진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채용에 있어서 차별적인 요소가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확실히 국문이력서와 다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영문이력서 작성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엄태경 박사 : 먼저 커버레터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력서 앞에 들어가는 자기소개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쥬메의 표지역할을 하는 간단한 편지글이면서 주로 4~5문단 정도로 간단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커버레터의 목적은 자신의 레쥬메를 읽게 만드는 것으로 자신의 강점 위주로 작성하거나 인터뷰 기회를 꼭 달라는 내용 등이 포함됩니다.


작성하기에 앞서, 영문이력서는 자유로운 형식이지만 전문적인 느낌을 주어야하기 때문에 영문 표준 폰트는 Arial, Times New Roman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주로 10pt의 글자크기가 적당합니다. 맨 위에 위치하는 이름은 20~25pt 정도로 크고 두꺼운 글씨체로 설정하여 가운데 정렬하면 됩니다. 또한 Bullet Point를 사용하고 동사는 과거형을 사용하고 수동적인 표현보다는 능동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더 좋다는 점을 유의하시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로, 영문이력서에서는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것이 바로 Heading 부분으로 자신의 이름, 거주지,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입니다. 이름을 먼저, 그리고 성을 뒤에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이메일 주소는 장난스럽게 보이지 않는 아이디를 사용한다면 더욱 전문성있게 보일 수 있습니다. 원래 여러분들이 사용하던 아이디가 있더라도 구직활동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수정하거나 하나 더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Objective Statement'로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관한 목표 또는 목적을 드러내는 항목으로 인사 담당자의 주의를 끄는 문구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한 포지션과 함께 자신의 강점과 포부가 모두 들어가야하고 너무 장황하게 쓰기보다는 간단하게 약 2줄 정도 작성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Qualifications(자격요건)으로 여러분들의 프로필을 한눈에 보여주는 역량을 보여주면 됩니다.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기PR영역’으로 삼아 신중하게 작성하시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네 번째로는 'Educational Background'로 여러분들의 학력에 관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학교, 학위, 학번, 학점 등의 기본정보 외에 지원 분야와 관련과목(Relevant Course)을 적을 수 있는데 5개 정도 지원한 업무와 관련된 과목을 적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어학연수, 장학금 수혜 여부도 이 항목에 적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Work Experience'로 지원자분들이 했던 일 또는 경험을 입력하는 항목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학생은 정식으로 직장생활 경험이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에 취업하기 전에 했던 인턴쉽 또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Work로 보고 포함하여 쓰면 됩니다. 그래서 Internship Experience라고 쓰기도 합니다. 이때도 잊지 말아야할 점은 바로 사실 위주로, 간단하게 나열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최근의 순서부터 나열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여섯 번째는 'Activities'로 다양한 활동들을 적는 항목입니다. 주로 리더쉽(Leadership), 협력성(Teamwork),봉사활동(Volunteering), 자선활동(Charity Activities)과 관련된 경험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특히나 외국계 기업에서는 업무능력 외에도 다른 직원들과 또는 지원자가 같이 일을 할 팀 내에서의 리더쉽, 협력성, 열정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관련된 경험이 있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항목은 추가적인 정보(Aditional Information)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신이 해왔던 활동이 없다면 항목을 없애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Q. 그렇군요! 저희들에게 생소한 영문이력서에 대한 기본적인 형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혹시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엄태경 박사 :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업무 보다는 성과 위주로 작성해주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문화적인 영향 때문에 그런지 겸손하게 말을 하고 작성합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겸손은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장점과 강점을 나타낼 때는 지나친 겸손은 금물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력서는 전문성과 진지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요, 여러분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의욕 때문에 다채로운 색깔이나 이미지를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때에 많은 학생들이 국문이력서를 영어로 번역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번역을 하다 보면, 영어의 문법이나 단어, 흐름에서 매우 어색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번역을 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고 오타나 부자연스러운 영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터넷이나 영문이력서과 관련된 도서를 통하여 다양한 샘플을 접해보고 스스로 첨삭하는 과정이 계속 필요합니다. 
 

 

Q. 앞으로 저와 같이 해외취업을 위해 영문이력서를 작성하게 될 학생들을 위해서 팁을 주신다면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엄태경 교수님 : 여러분이 원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영문이력서를 작성할 때 여러분들의 직무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 또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알고 이력서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용어 또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여러분들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성시,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문장보다는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여러분들이 달성했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훨씬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국문이력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갑작스럽게 작성하는 이력서는 다른 지원자들의 이력서에 비해서 부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지원하고자하는 직무와 관련해서 여러분들이 어떤 경험들을 했는지 정리해보고 이력서를 미리 만들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영문이력서 샘플을 찾아서 작성해보고, 여러 번 수정을 하면서 더 깔끔하게 다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학교에 계신 교수님들께 또는 주변에 해외취업을 성공했던 사람들에게 첨삭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여러분들이 가진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끝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조언 또는 응원의 한 마디를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엄태경 박사 : 첫 째로는 언어능력에 관해서인데요, 원어민 수준의 실력이 아니어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해외에서 거주했던 또는 공부했던, 영어 전공자들이 주위에 있더라도 주눅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발음이 좋지 않아도 취업에 있어서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언어능력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어능력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급 정도의 실력이라면 겁먹지 말고 해외취업에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지원하고 싶어하는 회사의 나라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하면 막상 회사에 가서는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에 대한 문화에 대해 여러분들의 자세를 미리 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그 나라와 관련된 드라마와 책을 보거나 또는 그 나라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포화상태가 된 국내 취업은 힘들고 기회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조금만 크게 세상을 본다면 해외취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준비를 하기에는 너무 막연하게 느껴질 지는 모르지만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국내보다 적은 부담으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무에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는 극복이 가능하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들이 만든 영문이력서로 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삼육대학교 글쓰기 클리닉에서 영문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첨삭을 해주시는 박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작성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에디터의 학교처럼 여러분들의 학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또는 교수님, 박사님이 계시는지 잘 알아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영문이력서에 대해 더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알고 싶다면 [CD한장으로 끝내는 영문이력서]라는 책을 추천한다. 책에는 영문이력서에 대한 많은 정보들과 다양한 이력서 샘플, 그리고 다양한 직무에 관련된 이력서 샘플과 좋은 어휘, 팁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고 멋진 이력서를 작성하길 바란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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