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채용 공식블로그

맞아요, 저 대2병이에요

 


SK Careers Editor 김민영


(1) 중2병은 찰나였을 뿐, 대2병이 온다!



안녕하세요. 스크대학교 여러분! 오랜만에 받아보는 가정통신문이죠? 그 무섭다는 중2병을 넘고, 대학교에 들어왔으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대2병!! 여러분도 많이 들어본 경험, 겪어본 경험 등 많은 경험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 대2병의 열쇠를 찾으러 한 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다들 참가 신청서 작성하셨나요? 그럼 출발해봅시다!


(2) 대2병의 열쇠를 찾아서

 



대2병이란,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 데서 나오는 걱정에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로 대학교 1학년 때는 재밌게 놀다가 점점 취업이 가까워지는 2학년 때 나타난다고 해서 ‘대학교 2학년의 병’이 된 것이죠.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대2병의 원인을 파헤쳐볼까요? 먼저, 대학교 2, 3, 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대2병을 경험해보았냐는 질문에 10명 중 9명은 ‘경험해보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답하였을까요? 



대게 대2병의 원인들은 연결되어 있는 편입니다. 설문조사에서도 두루두루 같은 의미의 답변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6가지로 나누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컸으며, 그로 인해 스펙을 쌓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수적으로 불안감을 형성하였고 타인과의 스펙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전공에 대한 회의감과 여전히 끊이지 않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들이 대2병을 형성하고 있다는 답변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대2병! 아직까지 무엇인지 감이 안 오고, 두루뭉술한 느낌이 든다면?! 설문 조사를 통해 공통된 증상들을 취합하여 ‘대2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해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있는지 한 번 체크해 보는 게 어떨까요?!


 


 


대2병의 뜻, 원인, 증상까지 알아보았다면, 이제 극복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대2병을 극복해 본 대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2병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대2병을 잠깐이라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이 ‘다 나중에는 의미 있고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괜히 이런 걸 하고 있나?’라는 회의감을 줄여준 것 같아요. 또 지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대2병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구나.’하면서 서로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고받으며 극복해 나아갔어요.


저는 또 대2병을 극복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찾아 떠났어요. 특히 방학 때는 그나마 여유로워서 일주일 정도 외국으로 떠나곤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환상이나 설렘이 많은 사람이어서, 여행을 다녀오면 시야가 확 트이고 스트레스 해소도 제대로 할 수 있었어요. 그럼으로써 앞으로의 활동들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받았죠.



저는 일단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는 활동(동아리 혹은 대외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면 바빠져서 고민할 시간도 적어지는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이건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이 어떤 일을 학 싶고, 혹은 하고 싶은 일이 없더라도 어떻게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잡혀야 해결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휴학이나, 저처럼 활동을 다 그만두고 쉬면서 휴식기를 갖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비록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아직은 생각 없이 살아도 된다~’하고 마음을 놓는 기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대2병도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거니까 우리는 잠시 쉬더라도 고민하고나서 꽤 괜찮은 답을 찾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있으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여러 약속도 잡고, 진로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찾아보기도 하고, 동아리 활동에도 전념해 보았어요.

한편으로는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를 가는 등 여러 문화 생활을 즐기러 다녔는데 이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문화생활처럼 자신만의 여가생활, 취미를 찾는 것도 굉장한 힐링이 될 거에요. 


 


저는 막상 대학에 입학하였지만, 전공에 대한 고민이 컸기 때문에 진정한 제 적성이 궁금했어요.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마냥 대학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오니 공부를 제외하고 더 다양한 활동,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죠. 그래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로/적성 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 같아요. 아마 대부분의 대학교에 심리상담센터와 진로상담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느낌이니 고민이 된다면 꼭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저는 해당 직종에 종사하시는, 혹은 다양한 직업군에 계시는 현직자 분들의 강연을 들으러 다니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연들을 들으러 가면, 그분들이 대학생 때 느꼈던 고민들,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하셨는지 등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스펙에 대한 고민도 덤으로 줄어들고요!


 


지금까지 대2병의 A to Z를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대2병과 비슷한 신조어 한 가지를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사망년’!!! ‘3학년’과 발음이 비슷한 데서 나온 신조어로, 취업을 위해 온갖 스펙 쌓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3학년들이 고통을 받아 마치 ‘사망(死亡)’할 것 같은 학년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떤가요? 공감이 되시나요?


취업난과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스펙의 기본값. 이러한 사회 속에서 우리(대학생들)가 겪는 정신적인 불안감, 고통을 표현해주는 신조어들이 생겨났고 우리는 격한 공감을 하며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대2병’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격동적인 사춘기인 중2병을 우리 모두 잘 넘긴 것처럼, 대2병, 사망년도 나 스스로를 믿고 남들에게 쫓기지 않으며 모두 퇴치해버립시다! 


스스로를 믿고 진정 내가 원하는 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우리의 미래는 빛날 것입니다 :-)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