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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캠퍼스 조상님? ‘요즘 애들’ 신조어 테스트 (feat. 4학년 조상님)



오늘도 혼자 쓸쓸히 과실에 들어선 16학번 고인물 에디터, 과실에 있던 20학번들의 대화소리가 들려오는데…


‘야 오저치고?’

‘너 다이어트 한다며~’ 

‘아 맞네 2000원 비싸 졌다 HDD’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어 충격 받은 에디터! 이에 대학교의 고인물인 4학년 친구들과 함께 10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함께 신조어의 뜻을 유추하며 얼마나 많은 신조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SK Careers Editor 문유빈


대학생이었던 햇수만 총합 10년! 오늘 신조어 테스트를 함께 할 캠퍼스의 살아있는 두 화석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준비 되었다면 문제 풀러 가 볼까요? 신조어 테스트 첫 번째 문제, ‘오저치고’입니다.

 


여러분, 감이 좀 오시나요? ‘오저치고’의 정답은 ‘오늘 저녁 치킨 고?’입니다. 오늘 저녁으로 치킨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를 줄여서 만든 신조어였습니다. 앞선 20학번들의 대화에서도 ‘오저치고?’를 들을 수 있었죠. 치킨을 먹으러 가자는 말이었군요… 이제야 이해한 에디터였습니다. 


두 번째 문제, ‘2000원 비싸졌다’입니다.


 

‘2000원 비싸졌다’는 뼈를 맞아 순살이 되어 버렸다는 뜻인데요, 치킨집에서 순살을 시키면 뼈 있는 치킨 가격에 2000원이 추가되는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에브리타임


‘2000원 비싸졌다’는 정곡을 찔렸을 때나 예상치 못한 팩트 폭행을 당했을 때 사용됩니다. ‘팩트 폭행 당했다’에서 ‘뼈 맞았다’로, 뼈를 맞아 순살이 되었으니 2000원이 비싸진 거라니. 요즘 친구들의 신조어는 두세 번 꼬아서 생각해야 하는 것 같네요.


세 번째 문제, ‘최최차차’입니다.

 

 

이 문제는 특히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요. 정답은 ‘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 였습니다. 최애는 ‘최고로 애정하는’이라는 뜻으로, 보통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지칭할 때 ‘최애’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하죠. ‘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라는 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과 관련없이 차은우는 그냥 잘생겼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이거와 저거는 별개의 것이다’ 라는 의미이죠! 


네 번째 문제, ‘갑통알’입니다.

 


갑분싸는 알지만, 갑통알은 처음 들어 보셨다고요? 이미 유명한 ‘갑분싸’때문에 ‘갑통알’의 ‘갑’이 갑자기의 줄임말 이라는 것은 다들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요. 갑통알은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의 신조어가 쓰이는 걸 보니 알바비가 통장을 잠깐 스쳤다가 지나가는 것은 세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것인가 보네요. 


다섯 번째 문제, ‘HDD’입니다.

 


‘후덜덜’을 ‘ㅎㄷㄷ’로 쓰는 것처럼 단어의 자음만 사용하는 신조어는 익히 들어 보셨죠? 요즘 친구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후덜덜’을 의미하는 ‘ㅎㄷㄷ’의 발음대로 알파벳 ‘HDD’를 사용하여 더 힙하게 ‘후덜덜’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마지막 문제입니다! 여섯 번째 신조어, ‘700’입니다.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귀여워’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신조어가 자음을 알파벳으로 나타낸 것처럼 신조어 ‘700’은 글자의 자음을 한 단계 더 꼬아 숫자로 나타낸 것 입니다. ‘귀여워’가 ‘ㄱㅇㅇ’이 되고 ‘ㄱㅇㅇ’이 ‘700’가 된 것이죠! 이와 같은 신조어에는 ‘무슨 일이야?’를 의미하는 ‘머선 129’,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윌리엄을 나타내는 ‘120’ 같은 것들이 있답니다. 


이렇게 요즘 10대들이 쓴다는 신조어 6개를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테스트에 함께 한 두 고인물 선배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두 사람 모두 나름 젊다고 자부했지만 신조어를 하나도 맞추지 못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는데요, 동시에 10대들의 신박한 신조어에 감탄과 웃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몇 개의 문제를 맞추셨나요? 맞추지 못하셨더라도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 다가오는 설날, 10대 조카들에게 슬쩍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조카야, 오저치고…?’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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