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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내가 떠먹여줄게~ ESG 추진 담당의 꿀팁 대방출!

에그? 내가 떠먹여줄게~ ESG 추진 담당의 꿀팁 대방출!

에그? SKCE 15기가 떠먹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에그라고 들었을 때 달걀이 생각나시나요?
하지만, 오늘 제가 알려드릴 에그는 조금 다릅니다!
스케이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의 에그를 소개시켜드릴 건데요. ESG가 세계적인 경제 트렌드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환경 관련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환경 및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친환경적인 비즈니스로 다가서는 움직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뷰이와 함께 에그란 무엇인지, 에그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등 샅샅이 알려드리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채희선

 

 




안녕하세요. 저는 SK이노베이션 ESG 추진 담당에서 일하고 있는 조수영PM이라고 합니다.
 


최근 ESG 열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회사들이 ESG경영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차별적인 ESG경영을 위한 ‘G.R.O.W.T.H’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 영역에서 핵심과제를 도출, 구체적인 중장기,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넷제로 목표를 대외적으로 공표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현재는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ESG추진담당은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ESG 전략을 계획하고, 그에 맞춰 실제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업무에 이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어떻게 ESG 관련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Impact unit에서 SK이노베이션의 ESG 전략과 활동들의 Impact를 어떻게 더 확장 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또한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작년부터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 성장시켜나가는 일을 새롭게 맡아 하게 되면서 이 프로젝트의 목적과 가치, 장기적인 방향성을 회사 내부와 외부에 제대로 전달하고 프로젝트의 Impact를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지금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협업하여 친환경 스타트업이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입니다. '에그' ''스케이이노베이션과 ''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이며, 작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기 선발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SK이노베이션은 이전부터 꾸준히 소셜 벤처, 환경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해왔는데요. 대표적으로 2019년에 실시된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엔 조금 특별하게 구성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투자를 직접 해보는 형태로 이루어졌었죠.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면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더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고 작년 처음으로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에그를 론칭하게 되었어요..
에그는 정부 기관, 대기업, 그리고 임팩트 펀드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띄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SG추진담당에서는 대기업과의 협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회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업 모델을 함께 논의할 뿐만 아니라 협업이 실제 프로젝트로 탄생할 수 있기까지 환경 관련 스타트업에게 특화된 교육이나 세미나를 포함한 그린 벤처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에그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인 동시에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기관으로서 환경 스타트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에 하나인 환경 규제 등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오랜 시간 축적된 인프라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하여 스타트업들의 고속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그린 성장 패키지를 운영하는 동시에,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모델을 설계,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처럼 에그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정부기관과 SK이노베이션 계열, 그리고 참여하는 환경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해 나갈 때 더욱 좋은 시너지가 나고,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1기는 약 10개월간 진행이 되었는데, 2022 6월을 기준으로 작년에 시작한 스타트업들 중 약 5개 회사가 SK이노베이션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MOU를 맺거나 투자 논의를 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각자 단계가 상이하긴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보통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인프라나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동시에 SK이노베이션에서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소개, 연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향후 이러한 지원 및 협업 사례는 스타트업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되어 투자를 받기에 유리해지는 이점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에그 참여 기업 중 전기차 폐 배터리 분리막을 활용해서 의류 원단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에그를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와의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SKIET로부터 폐 분리막 샘플을 제공받아 기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협업 사례를 보았을 때,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 환경적 효과가 분명하며, 이후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해당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굉장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SK이노베이션의 G.R.O.W.T.H. 전략의 중점 영역 중 하나인 ‘Together with society‘ 내에 그린 생태계 파트너십 강화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회사의 친환경/저탄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 두 가지 모두 회사가 지향하는 앞으로의 방향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은 인프라와 노하우, 기존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스타트업은 특정 영역의 기술력과 혁신문화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성장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프로젝트, 또는 새로운 사업들이 생겨나면 그만큼 환경사회적 임팩트 또한 커질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고자 합니다.
 


환경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신념이나 장기적인 목표를 굉장히 굳건히 가지고 일을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타 분야, 예를 들어 IT 분야의 스타트업과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사업을 꾸려나감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본인의 비즈니스가 사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분명하게 인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우리 사회를, 환경을 위해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믿으시면서 일을 하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에그를 운영해 보았는데, 다행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도 했고 SK이노베이션 계열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협업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정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교육 부분에서는 환경 관련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환경사회적 Impact를 측정하여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분에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에그를 통한 실제 성과와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가 더 지원할 수 있는 부분 무엇일까 쉬지 않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환경과 사회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사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에그를 통해, 또는 에그 외적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환경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고 고민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입니다. ‘에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고, 함께 친환경/저탄소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하고, 또 협업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저의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1기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던 경험을 떠올려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활발한 소통과 열린 마음,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더 좋은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어떤 것을 해보고 싶고, 어떤 환경 및 사회적 Impact를 창출해보고 싶은지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마구!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환경과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합시다!
 

 

 

 


PM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달걀이 아닌 에그에 대해 잘 알게 되셨죠?! 🌏😄
보다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부처, SK이노베이션, 그리고 스타트업의 협력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발굴하고 협업하는 것에서 나아가 교류의 장의 형성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ESG를 실현시키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행보를 앞으로도 응원하며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