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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이야, SK㈜ C&C 신입 개발자가 알려주는 합격 비법

쉿 비밀이야, SK㈜ C&C 신입 개발자가 알려주는 합격 비법 !

안녕하세요, SK㈜ C&C 취재기자 신민서입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서류 작성과 면접 준비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2023년 SK㈜ C&C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통해 입사한 두 명의 엔지니어 분을 모시고 채용 과정에서의 경험과 귀중한 조언을 들어보았습니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개발자 분들이 SK㈜ C&C를 선택한 이유, 개발자들이 서류를 작성할때 주의해야할 사항 등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SK Careers Editor 19기 신민서

 

 

안태윤 매니저: SK㈜ C&C에서 제조사업1그룹 Manufacturing사업1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안태윤 매니저입니다.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통해 올해 1월에 입사했으며, 2월에 팀을 배치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쳐를 설계하고, 코드 및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 것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걸친 작업입니다.

민경원 매니저: SK㈜ C&C ICT사업2그룹 BSS사업2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민경원 매니저입니다. 마찬가지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통해 1월 1일자로 입사하여 현재는 SK 멤버사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맡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저는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SK㈜ C&C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보다는 고객사 맞춤형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SK㈜ C&C는 대한민국의 주요 IT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SK그룹 내 에너지와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느꼈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SK㈜ C&C가 SK그룹 내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국내 1위의 대규모 통신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SK그룹의 복리후생과 기업 문화도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 분들로부터 받은 좋은 인상도 제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서류 전형에서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읽기 편한 자기소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괄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제 역량을 간결하고 논리적인 구조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역량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 기술서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경험과 연결하여 서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 역량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자신의 기술적 역량과 프로젝트 경험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기보다는, 프로젝트를 통해 강화된 역량과 깨달은 점, 그리고 집중했던 핵심 포인트들을 사실에 기반하여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더욱 완성도 높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자기소개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할 때, 거창하게 답변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원자 분들이 생각했을 때 사소한 게 아닐까 하는 경험이라도 깨달은 바가 분명히 있고,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태윤 매니저: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자주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욕심이 앞서 본인이 사용한 기술을 전부 나열하는 방식으로 어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자신의 기술이 실제 무슨 의미를 가지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됐는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기술이 무슨 의미가 있었고,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지원서에 그 고민 과정을 풀어서 적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경원 매니저: 코딩 테스트 준비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본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일정 기간 동안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유형을 익히며 실전에 대비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또한, SQL 문법을 익숙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해두면 복잡한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비교적 쉽게 대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태윤 매니저: 코딩 테스트 준비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시작했던 부분입니다. 아무리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했어도,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노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저 역시 꾸준함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아 매일 하나씩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정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나면, 이후 준비 과정이 훨씬 순탄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태윤 매니저: 내용 전달에 100% 집중했습니다. 디자인은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볼드, 밑줄, 색칠 정도로만 하고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민경원 매니저: 저 역시 발표 내용 전달에 집중했습니다. 직무PT에서 발표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내용의 충실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깔끔하고 간결한 구성에 주력했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협상 면접에서 제 모습은 “팀을 뒷받쳐주는 팔로워형”이었습니다. 이미 팀을 이끌고자 하는 면접자분이 계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팔로워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팀 안에서는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민경원 매니저:역시 “팀을 뒷받쳐주는 팔로워형”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분위기를 주도하기보단 경청하여 내용을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협상 면접에서도 양 팀의 발언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 팀의 맹점을 찾고, 우리 팀의 발언을 보완하는 모습을 면접 자리에서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저는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긴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두드러진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당일 대기실에서 30명의 면접자와 함께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저는 긴장을 덜 하고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여유로움 덕분에 재치 있는 답변을 하여 면접관 분들께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제가 면접에서 합격 시그널을 만들어낸 어필 요소는, 직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조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고, 팀장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제 리더십과 직무 관련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실제로 면접관 한 분은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해오셨는데, 그 질문들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 것이 합격의 길을 열어준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태윤 매니저: 수평적인 문화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매니저라는 단일 호칭으로 통일되어 있고, 실제로도 경력에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신입인데도 불구하고 의견을 내는데 어려움이 없어 좋았습니다. 또, 유연근무제도 인상 깊었던 문화 중 하나입니다. 고객사 대상으로 미팅이 잦다보니 일정 부분 시간 협의가 필요하나, 이러한 출·퇴근시간 조정의 유무가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SK(주) C&C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 문화는 생일 휴가와 캔미팅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휴가 외에도 생일 휴가가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월 한 번씩 있는 월례회의나 캠핑장, 복합 문화 시설과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캔미팅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대체 불가능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여기서 대체 불가능이란 저한테 있어 “고객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인데요, 이런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대의 기술 발전 추세를 보면,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장기적인 문제를 예측하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저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니, 필연적으로 다른 구성원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아직은 업무를 배우고 적응하는 단계다 보니, 프로젝트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내지는 못하지만 훗날 누군가가 저와 같이 프로젝트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함께 일하게 되어 좋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안태윤 매니저: 조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취업은 나를 어필하는 과정인데 조급하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게 될 수 있거든요. 저 역시 조급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언젠가는 된다”라는 걸 늘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번 지원에, 또는 이 회사에 떨어지더라도 다음 번에, 다음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편안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민경원 매니저: 취업 준비를 하다보면 많은 일들을 겪으실 것입니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언젠가 본인에게 맞는 자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여유있는 자세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성장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023년 SK㈜ C&C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으로 입사하게된 개발자 분들과 합격 비법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인터뷰에 남겨주신 꿀팁과 조언이 개발자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안태윤, 민경원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번 기사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리며, 더 유익한 정보를 전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