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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인터뷰] SK네트웍스의 새 식구 엔코아 🏠 : 데이터 컨설턴트의 하루 취재! 🔍

[직무 인터뷰] SK네트웍스의 새 식구 엔코아 🏠 : 데이터 컨설턴트의 하루 취재! 🔍 

안녕하세요! SK네트웍스 취재기자 김서현입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시장 상황, 신규 비즈니스 모델, 비용 절감 방안 등에 대한 분석적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 열렸던 ‘2024년 기업설명회’에 의하면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이후,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연결하는 투자 전략을 보여왔는데요. 특히 지난해,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 기업 엔코아를 인수하며 인공지능 기반 구축과 내부 데이터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K네트웍스의 새 식구가 된 엔코아에 대해 짧게 소개해 드릴게요!
27년의 업력을 지닌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500여 개 고객을 갖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입니다. 특히, 핵심 사업인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데이터 모델링, 메타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관리 등 9개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컨설팅에서 데이터 솔루션까지 국내 유일의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기도 하죠.

더 자세한 엔코아의 이야기와 채용 소식은 엔코아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실 데이터 컨설팅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합니다.

엔코아의 유능한 데이터 컨설턴트 박지인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데이터 컨설팅 직무의 A부터 Z까지 알려주신다고 하니 끝까지 함께 하시어 많은 꿀팁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

SK Careers Editor 19기 김서현

박지인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엔코아 DG&AI사업부 3팀의 박지인 매니저입니다. 엔코아에 입사한 지는 올해로 6년 차입니다. 솔루션 센터에 개발자로 입사하여 일하다가, 컨설턴트 부서로 부서 이동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저는 컴퓨터과학과를 전공했고, 전공 수업들에서는 C, C++, JAVA, PYTHON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배웠습니다. 데이터 컨설턴트 분들 중에서는 저처럼 개발을 하던 분들도 계시고, DBA*로 일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처음부터 데이터 컨설턴트를 목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은 잘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다들 IT 현장에서 일하시다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점은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국비지원 내일 배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IT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을 하신 분들도 컨설턴트 부서 인턴으로 오고 계십니다. 수학과, 경영학과, 심지어는 한의학 관련 전공하신 분도 계셨었습니다.

저는 엔코아에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당시 솔루션 센터장님의 부서 업무 범위 확장에 대한 의지로 3년 차부터 계속 데이터 컨설턴트 부서의 프로젝트에 함께 컨설턴트 역할로서 참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 관점에서 우리 회사 솔루션의 의미와 기능들을 재평가해 보고, 실제 현장에서 솔루션으로 다뤄야 하는 대상 데이터들을 보며 데이터 표준과 품질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할 때는 오류가 없는지,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자가 개발자의 의도대로 솔루션을 잘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의 기능적인 측면을 주로 고민했었는데,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시작하고서는 솔루션을 넘어 궁극적으로 이 데이터가 어디서 사용되는지, 모든 업무자들이 공통적으로 합의된 의미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지, 데이터의 정합성과 무결점성이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컨설턴트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더라고요. 이후 회사 내부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현재는 컨설턴트 부서로 이동하여 지금도 즐겁게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습니다.

*DBA: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로서 데이터베이스를 유지, 보호, 운영하고, 데이터가 올바르게 저장되고 검색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책임자

박지인 매니저님🙍‍♀️: 데이터 컨설턴트는 주로 데이터 표준화, 모델링, 품질점검, 이행, 관리체계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각 고객사의 현장 상황과 요구사항에 맞게 적절한 권고안과 절충안을 제시합니다. 때로는 DBMS 별로 성능의 차이 또는 제약 사항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 고객사의 상황에 맞는 개선안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고객사 내 모든 업무자들 사이의 약속을 재정의하고 약속이 오랫동안 지켜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점검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글쎄요, 하루 단위의 루틴이 정해져 있지는 않네요. 다른 사무직 분들과 같이 평범하게 출근해서 WBS에 맞게 각자 업무를 진행하고 다들 퇴근할 때 즐겁게 같이 퇴근합니다! 😊

박지인 매니저님🙍‍♀️: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과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맞게 이해하려는 노력, 같은 말이라도 더 듣기 좋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사고의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회사에서 환상적으로 적절했던 컨설팅 방법이 저 회사에 가면 전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법론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은 가지고 있으되 굉장히 유연하게 상황에 맞게 변형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상상력도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표준화나 모델링 작업을 할 때,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설계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종합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표준화, 모델링, 품질은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서 전공 지식을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저 때는 그랬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배울 수도? 😊)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프로그램 알고리즘 짜듯이 상상해본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 앱에서 티켓을 예매하려면 회원가입을 하며 입력해야 하는 값들이 있고, 입력받은 값 외에 멤버십 등급이 어떻게 추가적으로 관리될 것인지, 영화관에는 몇 개의 관이 있고, 각각의 관에서는 지금까지 어떤 영화들을 상영해 왔었는지 어떻게 관리하며, 영화들의 상영 스케줄은 어떻게 관리되며, 회원이 특정 영화를 예매했을 때 그 예매 정보는 어떻게 관리가 될지 이런 상상들이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이 데이터로 어떻게 관리가 되고 연결되어 있을지 상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데이터 컨설턴트 업무를 하는 회사라고 해도, 엔코아처럼 데이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이클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회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세대 프로젝트 기준으로 ‘표준-모델링-품질-이행’을 한 번의 사이클로 보는데, 엔코아는 특정 단계에 특화된 컨설팅이 아니라 사이클의 전체적인 단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컨설턴트 집단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엔코아는 개인의 지식/경험을 모든 구성원의 지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공유하는 태도가 기본인 회사라는 점도 컨설턴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커다란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코아로 이직해 오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엔코아처럼 개인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다 같이 성장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의 회사가 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박지인 매니저님🙍‍♀️: DA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자세만 갖추어져 있으면, 당신이 바로 모두가 모셔가고 싶어 하는 컨설턴트 인재! 😊

박지인 매니저님🙍‍♀️: 요즘은 시장이 너무 빠르게 급변하고 있어서 거창한 목표는 세우기가 어려웠고, 그냥 함께 일할 때 믿을 수 있는, 제 몫은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고객에게 정제된 고품질의 데이터 체계를 정립해주고 고객이 만족해 하실 때가 제일 보람찬 것 같습니다. 앞에서 컨설턴트가 하는 일이 ‘약속’이라고 했지만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제약’, ‘제한’, ‘규율’이기도 해서 본인의 입장에 따라 데이터 컨설팅이 꼭 필요한 일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고객이 저희의 노고를 알아주시고 결과물에 만족해 하시는 것이 가장 보람찬 일입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AI가 다루게 될 데이터에 관련해서도 컨설팅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AI 기술에 대해 직원들 내부적으로 공부하고 공유하기도 했고, 점점 AI를 사용하는 고객사가 많아짐에 따라 AI에 관련해서도 무언가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SK네트웍스의 사업들과 관련해서도 데이터에 대한 컨설팅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지 궁금하지만, 분명 긍정적인 방향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박지인 매니저님🙍‍♀️: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세요. 구직활동을 할 때는 회사가 신입이 아니라 경력을 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사실 회사도 신입에게 대단한 지식을 기대하며 면접을 보는 건 아닙니다.(웃음) 특히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은 일반적으로는 경험해 보기 힘든 업무들이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 면접에서 데이터 컨설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턴분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업무적인 능력보다는 커뮤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하는 태도를 가진 성실한 분들이시더라구요. 용감하게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먼저 취업할 수 있어요. 파이팅!

 

 

 

지금까지 엔코아 데이터 컨설턴트 박지인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데이터 분야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이지 큰 도움이 될 것만 같은 아주 자세한 인터뷰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시어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박지인 매니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그럼 저는 유익하고 알찬 다음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