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슼-정보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직무 능력뿐만 아니라, 지원자가 회사 문화와 얼마나 잘 맞는지를 평가하는 컬처핏(Culture-Fit)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입사 전 조직 문화와 방향성을 미리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SK머티리얼즈 HR지원담당 정유경PL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SK머티리얼즈의 조직 문화는 어떠한지, 또 어떤 성향의 분들이 회사와 핏(Fit)한지 알아보았습니다! 👀
SK Careers Editor 20기 이지혜
정유경PL님: 안녕하세요, SK㈜ 머티리얼즈의 HR지원담당에서 전사 교육 기획, 운영, 관리 업무를 맡고있는 정유경 PL입니다. 2020년 5월, 기업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턴으로 머티리얼즈에 입사했습니다. 지난 23년까지는 기업문화 업무를 담당했고, 올해부터 전사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유경PL님: 제가 회사에 지원할 당시에는, 기업문화가 완숙한 단계가 아니었기에 패기를 바탕으로, 도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잘 발휘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원 과정에서는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을 쌓았는지, 그 역량이 저의 직무에서 어떠한 긍정적 영향을 줄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정유경PL님: 지금은 채용 홈페이지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 획득이 용이하지만, 제가 SK머티리얼즈에 지원하는 당시에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SK그룹의 전체적인 문화와 인재상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SKMS를 통해 파악한 경영 철학과 인재상, 문화를 경험담과 엮어 제가 적합한 인재임을 어필하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맡게 될 직무에 대해 파악한 후, 현재 상황을 고려해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을지 예시를 들어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시 컨셉과 함께 레퍼런스, 제가 직접 제작했던 산출물을 토대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정유경PL님: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방성과 속도감입니다. 예를 들어, 전사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지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설득력이 있다면 해당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런 기회가 지체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두 번째는 전문가가 많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무에서 본인이 가장 전문가'라는 마인드를 가진 구성원들이 많고, 이들이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유경PL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제 조직에서 자신의 직무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요, 올해부터는 새롭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참여’, ‘소통’, ‘원(One)팀’입니다. 구성원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참여가 바탕이 된 소통을 통해 One Team Mind를 구축하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문화입니다.
정유경PL님: 입사 후, 저는 지속적으로 제 역량을 스스로 평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강점이나 전문성이 뚜렷한 경력 입사 구성원분들과 달리, 저는 주니어로 직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저만의 강점을 찾기 위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회사의 지원을 받거나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외부 교육을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실무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거나 그룹 교육 플랫폼에서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리더에게 공유하여 적당한 난이도와 수준의 업무를 받아 일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유경PL님: 실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는 빠른 적응력과 강한 책임감, 그리고 융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구성원들도 기민하게 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속도에 적응하려면 자신이 담당한 업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인사이트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경PL님: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완수하는 저의 성향을 주변에서 좋게 평가해 주시곤 합니다. 이러한 성향이 SK머티리얼즈의 문화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패기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육 및 기업 문화 업무를 담당하며 구성원들 앞에 서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그런 상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성향도 업무와 잘 맞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경PL님: 저는 지난 ‘22년 개인의 성격 및 업무 수행 방식 진단 검사의 디브리핑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활용해 사내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팀장님의 제안으로 진단 디브리핑을 활용한 팀 빌딩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이때 수강한 구성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험이 저의 필살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후 기업 문화 개선에 이바지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연관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강하며 전문성을 길렀고, 저의 필살기를 활용해 사내 교육과 워크숍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교육의 효용성을 믿었기에 자발적으로 많은 인소스를 투입했고 구성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한 책임감과 패기가 발현된 경험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유경PL님: 인턴십 활동은 인턴 개인이 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나 인턴에게 기대하는 정도가 있고, 대체로 아주 높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오히려 좋아! 내가 하는 만큼 돋보일 수 있다니 완전히 럭키비키잖아? 🍀’라는 생각으로 본인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자신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SK머티리얼즈에 적합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태도가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SK머티리얼즈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발휘할지 미리 준비한다면 회사와 잘 맞는 핏(Fit)한 지원자가 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슼-정보통📮]인터뷰에 응해주신 정유경PL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월 기사가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