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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수세권(수소+세권)이다-!🤭 세계 최대 액화 수소 플랜트 등장👑

우리나라도 수세권(수소+세권)이다-!🤭 세계 최대 액화 수소 플랜트 등장👑

안녕하세요, SK E&S 취재기자 노주형입니다.
 
뉴스, 신문, SNS  다양한 매체에서 역세권'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를 활용해 스세권(스타벅스+세권), 맥세권(맥도날드+세권)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편리함 때문에 생긴 용어들은 부동산 시장에서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요즘은 수세권이 대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세권이란 수소+역세권을 합친 말로, 수소를 활용하여 수소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우리나라가 수세권이라는 겁니다! 최근 들어 수소 경제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친환경 자원으로 떠오르는 수소를 활용해 산업구조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많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해요.   하나가 바로 SK E&S 랍니다👏👏👏
 
국내 수소 시장을 활성화할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K E&S 그린 수소의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이 확보될 때까지 부생수소와 블루수소를 단계적으로 생산  공급해 국내 수소 시장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인천광역시에 세계 최대의 액화 수소 플랜트를 건설하였습니다.
 
그럼 과연 인천 액화 수소 플랜트는 어떠한 곳이며  이렇게 SK E&S 액화 수소에 집착하는 , 권순용 매니저님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니저님, 나와주세요! 📢

SK Careers Editor 노주형

 

 

 

 

 

안녕하세요, SK E&S, 수소Engineering 그룹에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을 위해 계약관리 및 Cost 관리를 하고 있는 권순용 매니저입니다. 저는 계열사인 SK건설 ( SK에코플랜트)에서 약 10년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공정 설계 엔지니어로 일을 했으며 2020 12 SK그룹에서 수소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수소사업추진단을 구성하게 될 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룹 내에서 수소사업이 SK E&S로 이관되며 함께 계열사 이동하게 되었으며 총 3단계로 구성되는 SK E&S 수소사업 중 첫 단계인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을 맡아 Project Control Manager로서 역무를 수행 중입니다.
 
이때 Project Control Manager란 플랜트를 짓는 EPC 회사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PMC, 감리사, 시운전사 등)이 원활하게 역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적절한 기준에 의거하여 비용을 지급하고 문제가 발생 시 이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등의 역무를 수행하는 자를 뜻합니다.


SK E&S는 기존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에서 LNG Value chain을 완성하며 LNG 발전이라는 친환경적 Energy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났었습니다. 이후 LNG 사업을 확장하고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SK E&S의 또 다른 미래 전략인 재생 Energy 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한 사업으로 수소사업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LNG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O2)를 포집하여 LNG의 친환경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친환경 LNG를 국내로 운송하여 블루수소 생산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루수소란 LNG를 개질하여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제거된 수소를 뜻하는데, 포집된 온실가스는 폐LNG 가스전으로 운송되어 저장되며 이는 CCS(Carbon Capture Storage) 기술이라 불립니다. 또한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를 통하여 생산된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SK E&S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LNG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들과 수소사업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고, 서로 간의 시너지가 발생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그린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SK E&S에서는 수소사업을 앞으로의 중요한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출처: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인접한 SK 계열사인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유 화학 공정 중에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받아온 후 정제설비(PSA)를 통해 99.999%로 순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후 액화 공정을 통해 수소 온도를 -253도까지 낮춰 수소를 액체 상태까지 냉각하고 극저온 상태에서 저장 후 운송을 위한 출하를 하게 됩니다.
 
열역학적으로 분자가 운동하지 않는 가장 낮은 온도가 -273도임을 보면 -253도가 얼마나 낮은 온도이며 자연계에서 이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액화플랜트는 외부에서의 열침입을 막아 -253도를 유지하여 액화수소의 기화 현상을 방지하며 저장, 운송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모든 배관이나 기기들이 BOG(Boil off gas)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하여 이중 진공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의 연간 3만 톤 생산 규모는 전 세계 최대규모로서 SK E&S의 수소사업의 첫걸음이며 아직까지 수소 생태계가 자리 잡지 못한 국내 시장에서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주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 국내에 수소를 생산하고자 하는 타기업들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된 울산, 창원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반면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수도권 내에 있으므로 수도권 수소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2023 12월에 첫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전체 공사의 공정률이 90% 이상 진행 중이며 시운전 수행을 위한 각종 시공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수소의 생산-운송-운영의 전주기 (Value chain)의 첫 단추로서 액화플랜트 운영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운송 탱크로리 및 액화수소 충전소가 점진적으로 상업 운전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저는 SK건설에서 설계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플랜트 Project 수행 경험이 있었습니다. SK그룹에서 2020년 수소사업추진단을 구성하며 현 조직에 초대되었을 때 그룹 차원의 중대한 사업 추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그 중에서도 SK E&S의 수소사업의 시작점인 인천 액화플랜트 사업을 맡게 된 점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0 12월부터 약 2년 반의 시간 동안 23년 내 인천 액화플랜트 상업운전이라는 한가지 목표만을 위하여 저희 팀원 모두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COVID-19로 설계사, 기기 제작사, 시공사 등 국내외 많은 협력업체의 Shut-down 등으로 인한 일정 지연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잠잠해지던 COVID-19이 오미크론으로 다시금 재발하며 위기가 한 번 더 찾아왔었는데, 다방면으로 발생되는 조달 지연 문제들을 팀장님과 팀원들 모두 발 벗고 나서며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현재는 23년 말 상업 운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수소 부문 내에서도 저희 수소Engineering 그룹은 좀 더 깊은 전문지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그룹 구성원은 10년 이상의 플랜트 설계경험이나 사업관리 경험 혹은 플랜트 운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의 건설 활동을 Lead-Help-Check 하고 있으므로 대학을 졸업하여 갓 회사에 들어오는 취준생분들이 들어오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희는 직접적으로 설계를 하고 조달을 하고 시공을 관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이러한 회사들을 이끄는 역할이므로 기본적인 사업관리 (Project Management) 역량을 키운다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 E&S의 수소부문 그리고 수소 Engineering그룹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 분들이 있다면 대학교에서는 기본과목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인턴 등의 과정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대한 현업경험을 쌓아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인턴 과정이 짧겠지만 이를 해보고 기업에 들어가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이 평가하는 직무, 직장이 아닌 본인이 하고 싶은, 그리고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착수될 인천 액화 수소 플랜트!🏭

액화수소 생산부터 유통 그리고 활용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이른바 수소산업 생태계가 곧 있으면 조성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수소 경제의 기반을 다질 SK E&S의 행보가 정말 궁금한데요. 끊임없이 발전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독자들의 두근거림이 여기까지 들린답니다💘.

 
인터뷰 해주신 권순용 매니저님께 감사 인사드리며 SK E&S의 또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발 빠르게 조사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