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턴 특집] 문과 사회초년생🐣 모두 주목! ESG추진팀 인턴 인터뷰

 [인턴 특집] 문과 사회초년생🐣 모두 주목! ESG추진팀 인턴 인터뷰

안녕하세요! SK머티리얼즈 취재기자 장유경입니다.

선배들의 취업 수기를 읽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경력사항 중 하나! 바로 인턴십 경험이죠? 아무래도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가장 실무를 직접적으로 겪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신 ESG추진팀 최선영PL님을 만나 인턴십 채용 과정부터 꿀팁까지 낱낱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으니 꼭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

SK Careers Editor 장유경


반갑습니다. 저는 입사 3개월차 ESG추진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선영PL이라고 합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 두고 휴학 후, 지난 11월부터 근무 중인데요. MBTI까지 슬쩍 소개해 드리자면, ISFJ와 ESFJ가 왔다갔다 하게 나옵니다. ㅎㅎ 다른 것들은 다 50:50 수준이지만, J가 특별히 강한 편인 것 같아요. ☺

저는 ESG추진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ESG 추진팀은 팀 이름 그대로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전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요한 일 중 하나로는 저희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저희 팀에서 전담하고 있고, 전사 ESG 수준 강화를 위한 L/H/C (Lead/Help/Check) 활동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측정 및 사회적 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 개발과 각종 관련 이니셔티브 대응 등 다양한 방면에서 SK머티리얼즈의 ESG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SV측정 업무 중 환경 관련 지표들을 취합하고, 내역을 확인하는 업무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보조 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 ESG 관련 교육이 필요한 경우 그에 필요한 자료 준비 등 크고 작은 팀 업무 보조를 다양하게 하고 있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국제학부를 본 전공하고 PEP (정치, 경제, 행정) 융합전공을 이중전공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하면서는 사회과학 전반을 배웠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합니다. 국제학부라는 이름에서 아실 수 있다시피 저희 과는 국제 관계 및 국제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국제개발협력 등 UN 기구들이 하는 역할들과 관련된 것들도 많이 배웁니다. 제 전공이 부서와 너무 동떨어진게 아닌가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저뿐 아니라 저희 팀에도 꼭 ESG 관련 전공자만 있는 것도 아니시기에, 학과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팀이 ESG추진팀 같기도 합니다.

이전에 환경단체 쪽의 인턴 경험을 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그래도 큰 변화는 개개인보다 기업과 같이 영향력이 있는 곳에서 만들어야 파급력 있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ESG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고, 사회적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SK그룹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환경 분야를 꽤 실무적으로 배워온 터라 그 부분엔 자신도 있었고,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곳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가 ESG추진팀을 고른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영어가 가장 큰 요인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SG 관련 연구는 대부분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저는 전체 전공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학과와 어학 성적으로 이를 증빙했고, 기존 회사에서도 번역 없이 업무를 했었기에 영어 활용을 다양한 차원에서 했던 부분이 어필이 되었던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ESG라는 개념이 대두된 것은 5~6년 정도 되었으나 이에 대응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신생인 분야다 보니 관련된 실무 경험이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환경NGO에 연구직으로 있었고, 그를 통해 세미나 참여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일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폭넓게 ESG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제가 ESG추진팀에서 근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험이 없었더라도, 특별한 본인의 강점이 있다면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특정한 일보다는 팀원분들이 ‘잘했네요~’ 해 주실 때가 제일 뿌듯한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는 일이 처음이라 처음에 많이 헤맸는데, 그럴 때 팀원분들의 ‘잘했다’ 한마디가 되게 감사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SK스페셜티 영주 공장에 인터뷰를 다녀왔던 건데요. 수많은 조직들이 ESG경영에 관련된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서 그런지 조금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남는 게 정말 많았던 방문이었습니다.

저희 팀의 장점은 업무 차원과 팀 분위기 차원에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업무적으로는 많은 팀들과 협력해야 해서 짧은 기간에 회사가 돌아가는 것을 빠르게 배워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밑작업 중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자회사들도 다 찾아가서 만나고, 부서별로 하는 일도 듣는 과정을 함께하다 보니 회사를 생각보다 빠르게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팀 분위기! 입사하고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저희 팀이 되게 어리고,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는 것입니다. 생일도 챙겨 주시고, 가끔 일하다 초콜릿도 주시고. ㅎㅎ 그런 사소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팀인 것이 구성원의 행복을 실천하는 ESG추진팀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ESG추진팀~ 😍)

아무래도 첨단소재 회사이다 보니 다루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건 뭘까?’ 하고 찾아보게 되는 것들도 많고, 공부하게 되는 것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렇게 새로운 걸 접할 수 있고, 제가 전혀 모르던 세계(?)를 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약간 문과 친구들 만나서 아는 척도 조금 해 보기도 하고. ㅎㅎ 그런 점도 사소하게 좋다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성격에 따라 좀 다를 것 같은 장점이긴 합니다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좋고 관심사가 넓은 편이라면 머티리얼즈에서 일하는 것이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 역시 그렇게 일하고 있으니까요!

되돌아보면 제가 면접, 그리고 전체 채용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데는 성실성을 잘 보여 준 것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실성을 어떻게 보여 주나 싶으실 텐데, 자기소개서, 이력서, 그리고 SK머티리얼즈는 선택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등을 충실하게 써서 내는 것에서부터 평가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ESG추진팀 업무가 이과적이기도 하고, 문과적이기도 하면서 법무, 재무, 구매, 인사 등 안 다루는 영역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경험이든 본인이 풀어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해온 모든 활동들을 최대한 잘 풀어내고, “이런 건 너무 무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안 쓰거나 언급하지 않기보다는 “이것도 이렇게 풀면 관련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언급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어쩌면 학교생활 및 인턴 준비를 성실하게 했다는 징표로 보여져서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에 출근하며 느낀 점이, 저희 팀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다 너무 성실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회사 분위기 상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선호하겠구나 싶었고, 그래서 더 그런 점을 잘 보여 줘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문과 중에 문과인 사람으로서, 처음 머티리얼즈에 지원할 때는 ESG 업무가 좋으면서도 회사가 하는 사업 자체가 제가 너무 모르는 분야라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 막상 해 보면 몰라서 더 재미있고 알아가는 맛이 있는 일이에요. ㅎㅎ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머티리얼즈인 만큼, 지금 당장 내 경력이나 자격증 등등으로 안 될 것 같다고 겁먹고 물러서기보다는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내셔서 머티리얼즈에서 업무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ESG추진팀에서 인턴십 진행 중이신 최선영PL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ESG추진팀이나 인턴십을 준비하시는 취업준비생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을 듯싶습니다. 특히 오늘 인터뷰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실성을 잘 어필하면 추후 있을 채용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최선영PL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턴 특집 – 문과 편>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는데요! 다음 인턴 특집에는 어떤 게스트가 찾아오실까요? 저는 다음 게스트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인터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